씨티,"웰스 파고 고금리시대 투자매력"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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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유연성과 자산 민감도 우수,내년 EPS 8% 상승 예상씨티는 고금리 시대 거시경제환경에서 투자할만한 은행주로 웰스 파고를 꼽고 중립에서 매수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씨티의 분석가 키스 호로위츠는 이 날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웰스 파고(티커:WFC) 가 대차대조표상 자본 유연성 및 자산의 민감도 측면에서 탁월하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올렸다. 대형 은행주는 올들어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웰스 파고는 1.6% 상승했다. 씨티는 웰스파고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동종업계내 이 같은 아웃퍼폼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은행주 하락세 가운데 1.6% 상승. 목표주가 $56
씨티는 웰스 파고가 더 높은 금리 시대에 가장 적합한 위치에 있는 회사중 하나로 “신용 위험도 제한적이며 2023년에 8%의 EPS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고 비용 절감 및 자산 상한선 제거도 주가상승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높은 금리는 일반적으로 은행에 긍정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국채 수익률의 급격한 급등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다.그러나 씨티는 투자의견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웰스파고의 목표주가를 소폭 낮춰 주당 56달러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종가보다 15% 높은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