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서 은행 업무를…신한銀, 금융권 최초 슈퍼마켓 혁신점포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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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이 점포에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마련하고 화상 상담 창구인 디지털 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디지털 데스크를 활용하면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대출·펀드·신탁·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에서 이뤄지는 업무 대부분을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키오스크는 예금신규 등 간단한 창구 업무를 할 수 있는 기기다.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점포에서는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이하고 직접 안내한다. 인공지능(AI) 은행원은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에 접속한 고객들이 필요한 업무를 확인하고 간단한 업무를 처리한다.
디지털 데스크를 활용한 화상상담 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GS리테일의 슈퍼마켓은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은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은 디지로그 브랜치를 개점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강원 정선군 고한읍에 GS리테일 편의점 혁신점포를 냈다. 현재 운영 중인 무인형 점포 디지털 라운지는 33곳에 달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