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디지털 신산업 기업 사업화 본격 착수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2023년 지역 소프트웨어 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서 3개 과제가 모두 선정돼 2년간 국비 1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강소기업 및 초기 스타트업 기업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사업화와 신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울산시는 2년간 시비 9.4억 원을 지원하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아 수행한다.

선정과제는 △CCTV 영상 객체 인식 AI 기술 접목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신호등 및 불법주정차 검출 서비스 구축 △자율운전 기반 맞춤형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 △ 다층 생체신호 분해 기술과 유해가스 감지 기술을 결합한 통합 고위험군 안전사고 예방 플랫폼 개발 등이다.

‘CCTV 영상 객체 인식 AI 기술 접목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신호등 및 불법 주정차 검출 서비스 구축’ 과제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에이테크가 참여한다.어린이 및 노약자, 개인 이동객체(자전거, 킥보드 등)를 인식하는 인공지능 기반 CCTV와 위험상황 알림 시스템이 합쳐진 어플라이언스 등을 개발한다.

‘자율운전 기반 맞춤형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과제는 에너지 신산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엔엑스테크놀로지가 참여하며, 건물 내 냉난방, 조명, 콘센트 등의 자율 운전을 위한 스마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다.

‘다층 생체신호 분해 기술과 유해가스 감지 기술을 결합한 통합 고위험군 안전사고 예방 플랫폼 개발’과제는 생체신호처리 기술을 보유한 ㈜에이치에이치에스가 참여한다.근로자의 개인별 움직임 패턴과 생체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성 판별 기능 등이 결합된 데이터 기반 통합 근로자 안전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정기업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및 기술개발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