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시스코시스템즈 '매도'로 하향

목표가 $65에서 $45로 현주가보다도 15% 내려
시장점유율 하락 및 공급망 붕괴 대처 못해
씨티는 네트워크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가 경쟁업체에 뒤지고 있다며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현주가보다도 낮은 주당 45달러로 크게 낮췄다.
<YONHAP PHOTO-2168> FILE - This file photo made Jan. 6, 2010, shows John Chambers, CEO of Cisco Systems Inc., in Las Vegas. There are 117 companies in Standard & Poor?s 500 index that have announced since the start of 2011 they will raise their dividends, up from 78 increases in the same period last year, according to Howard Silverblatt, senior index analyst at S&P. (AP Photo/Laura Rauch, File)/2011-04-01 18:39:48/ <저작권자 ⓒ 1980-201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씨티는 시스코 시스템즈(티커:CSCO)가 경쟁업체인 주니퍼네트웍스(티커:JNPR) 와 아리스타네트웍스(티커:ANET) 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경우 투자의견이 '매수'등급을 받았다.

이 소식으로 개장전 거래에서 시스코시스템즈 주가는 2.8% 하락한 채 거래중이다. 씨티 분석가 짐 수바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시스코 시스템즈가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문제도 적절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상황이 향후 몇 분기내 개선되기 어려워 실적 전망도 어둡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수바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의 목표 주가를 주당 65달러에서 45 달러로 낮췄다. 이 금액은 전 거래일인 11일의 종가보다도 15% 낮은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