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산실'…해외 유수대학과 네트워킹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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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5개의 교육 프로그램이 리더를 키워내는 핵심 콘텐츠다.
풀타임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MBA와 글로벌 MIM(국제경영학석사)이, 파트타임 프로그램으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Korea) MBA, 고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낸스(finance) MBA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경영지식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려대 MBA는 지난 2015년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인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각 나라에서 단 한 곳의 경영대학만 CEMS 회원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영예다. 영국의 런던정치경제대(LSE), 프랑스의 파리경영대, 캐나다의 웨스턴대, 일본의 게이오대, 중국의 칭화대 등 총 34개교가 회원이다.
고려대 MBA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싱가포르국립대, 독일 만하임대, 이탈리아 보코니대 등 세계 70여 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희망학생들은 2년 과정을 밟아 독일 유러피안비즈니스스쿨(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 중 한 곳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고려대 MBA가 CEMS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MIM 과정에서는 해외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과정은 8주간 해외 인턴십과 3개 국어 인증이 필수다. 학생들은 CEMS와 산학협력을 맺은 맥킨지앤드컴퍼니, 구글, 로레알 등 해외유수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경영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며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와 CEMS MIM 수료증 복수 취득도 가능하다.
이그제큐티브 MBA는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주말 수업에 참여하며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두 명의 주임 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가 배정돼 학사 관리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고려대 이그제큐티브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 가운데 20번 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파이낸스 MBA는 한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갈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금융분야 지식과 함께 금융기관 경영 이론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금융, 자산 운용, 기업 금융 관련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년간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2022학년도 고려대 글로벌 MBA 모집은 경영전문대학원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인터넷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17시까지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6일로, 면접은 5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에 발표된다. 입학정원은 50명 내외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
풀타임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MBA와 글로벌 MIM(국제경영학석사)이, 파트타임 프로그램으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리아(Korea) MBA, 고급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그제큐티브(executive) MBA, 금융 분야에 특화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이낸스(finance) MBA 등이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전문경영지식을 쌓을 수 있다.
프로그램 우수성을 인정받아 고려대 MBA는 지난 2015년 세계 명문 비즈니스스쿨 연합인 ‘셈스 글로벌 얼라이언스(CEMS)’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각 나라에서 단 한 곳의 경영대학만 CEMS 회원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영예다. 영국의 런던정치경제대(LSE), 프랑스의 파리경영대, 캐나다의 웨스턴대, 일본의 게이오대, 중국의 칭화대 등 총 34개교가 회원이다.
○기업맞춤, 실무중심의 풀타임 MBA…학생 맞춤형 커리큘럼 설계까지
고려대 MBA는 글로벌 MBA와 글로벌 MIM에서 세계적 흐름을 따라가는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 글로벌 MBA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커리큘럼을 이수한다. 전문경영학석사 학위만 취득하려 한다면 1년 안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싶다면 1년 과정에 더해 추가적으로 한 학기 동안 해외 명문 비즈니스스쿨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고려대 MBA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싱가포르국립대, 독일 만하임대, 이탈리아 보코니대 등 세계 70여 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교환학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희망학생들은 2년 과정을 밟아 독일 유러피안비즈니스스쿨(EBS) 또는 프랑스 ESCP 유럽경영대학원 중 한 곳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도 있다.
고려대 MBA가 CEMS와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MIM 과정에서는 해외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과정은 8주간 해외 인턴십과 3개 국어 인증이 필수다. 학생들은 CEMS와 산학협력을 맺은 맥킨지앤드컴퍼니, 구글, 로레알 등 해외유수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경영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며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고려대 전문경영학석사와 CEMS MIM 수료증 복수 취득도 가능하다.
○해외와 경쟁하는 파트 타임 MBA
고려대 MBA는 코리아 MBA, 이그제큐티브 MBA, 파이낸스 MBA 등에서 학생들에게 경영지식을 깊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리아 MBA는 196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한국형 MBA로 매년 190명 내외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2년간 봄·가을 학기제로 운영되며 직장인들도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인사조직, 회계학, 재무금융, 마케팅, LSOM, MIS, 국제경영, 경영전략 등 경영 관련 심화 전공을 학습할 수 있다.이그제큐티브 MBA는 10년 이상 경력을 지닌 고급관리자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2년 동안 주말 수업에 참여하며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에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두 명의 주임 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가 배정돼 학사 관리를 돕기도 한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고려대 이그제큐티브 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100대 이그제큐티브 MBA 가운데 20번 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파이낸스 MBA는 한국 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갈 CEO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금융분야 지식과 함께 금융기관 경영 이론을 교육한다. 학생들은 디지털 금융, 자산 운용, 기업 금융 관련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년간 45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2022학년도 고려대 글로벌 MBA 모집은 경영전문대학원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인터넷 원서 접수는 오는 29일 17시까지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 6일로, 면접은 5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5월 27일에 발표된다. 입학정원은 50명 내외다.
최세영 기자 seyeong202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