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전국체전 손님맞이 본격 준비…숙박 대책 논의

'친절, 청결, 안전' 3대 분야 중심 숙박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
울산시 전국체전기획단은 12일 시청에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숙박 종합대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지역 내 주요 관광호텔, 대한숙박업중앙회 울산지회, 한국소비자원 울산지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울산 관내 숙박시설은 모두 709개, 객실 수는 총 2만556개로 파악됐으며, 대회 기간 참가인원 3만 명 중 약 2만5천 명이 1만2천500개 객실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친절, 청결, 안전'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숙박 서비스 품질을 높이면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수요자 맞춤형 숙박 정보 제공, 숙박업소 영업자 교육 및 결의대회, 숙박 민원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친절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평가 추진, 명예 공중위생감시원 활용 제고, 숙박업소 지도점검반 구성·운영 등도 중점 추진한다.

안전한 숙소 마련을 위해 대형 숙박업소 안전 점검, 불법 촬영 카메라 단속 강화, 숙박업소 안전 준수사항 이행·지도 등에도 나선다. 시 관계자는 "숙박시설이 울산 첫인상을 결정하는 만큼, 17년 만에 치르는 전국체전이 성공하도록 숙박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 7∼14일, 전국장애인체전은 10월 19∼24일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