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창원시에 물류센터 운영…새벽배송 지방 확대

LG전자 협력업체 이노필텍도 공장 신설

국내 최초로 '새벽배송'을 선보인 기업 컬리가 경남 창원시에 물류센터를 운영한다. 창원시는 13일 컬리, 이노필텍 등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컬리는 진해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두동지구에 63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중소형 물류센터를 신설해 790명을 신규고용하겠다고 창원시에 밝혔다.

컬리는 수도권 중심인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대하고자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창원시에 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창원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투자가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한다.

경기도 김포시에 본사가 있는 LG전자 협력업체 이노필텍은 130억원을 들여 의창구 북면 동전일반산업단지에 가전제품·전자 마스크 필터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0명을 고용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두 기업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결정에 감사드리며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