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고 반등하나"…삼성전자, 시총 400조 '회복'

외국인 '사자'…주가 1%대 강세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한경 DB
삼성전자가 13일 반등에 성공하며 신저가 행진에서 벗어났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700원(1.04%)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매수 상위에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창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주가 하락이 과도했다는 의견과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다시 400조원을 회복했다. 현재 주가 기준 삼성전자 시총은 404조1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거시 환경 불안 등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3% 내린 6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면서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도 갈아치웠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