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20만 명 돌파…10∼19세 올해 급증해 최다

40∼49세, 0∼9세, 30∼39세 순으로 올해 들어 급증

제주에서 누적 확진자가 2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10∼19세 확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20만245명 중 10∼19세 확진자가 3만2천636명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0∼19세 확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늘기 시작해 올해에만 3만1천786명이 확진되는 등 단기간에 급증했다.

그 외 연령대별 확진자 수는 40∼49세 3만1천631명(15.6%), 0∼9세 3만1천430명(15.5%), 30∼39세 2만7천842명(13.8%), 20∼29세 2만5천745명(12.7%), 50∼59세 2만2천72명(10.9%), 60∼69세 1만7천126명(8.5%), 70∼79세 8천365명(4.1%), 80세 이상 5천398명(2.7%) 순이다. 연간 확진자는 2020년 421명, 지난해 4천240명, 올해 19만7천584명 등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 중에는 도내 거주자 외에 제주 방문 관광객 등 제주 이외 거주자도 포함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거주지 별로 총 집계를 별도 관리하지 않고 있어 도내·외로 분류한 확진자 통계를 따로 작성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