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첫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최측근' 한동훈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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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연수원27기·사진)을 내정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하고 이날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에서 발표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명된 것 맞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런 답변 없이 곧바로 사무실로 입장했다.
한 검사장은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혀온 인사다. 윤 당선인의 사법연수원 4기수 후배인 그는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맡고, 검찰총장 시절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한 검사장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이끌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된 지 6개월도 안 돼 2020년 1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받아 좌천됐다. 이어 6월에는 비수사부서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6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하고 이날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에서 발표했다. 한 검사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명된 것 맞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런 답변 없이 곧바로 사무실로 입장했다.
한 검사장은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혀온 인사다. 윤 당선인의 사법연수원 4기수 후배인 그는 윤 당선인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맡고, 검찰총장 시절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적폐청산’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한 검사장은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를 이끌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된 지 6개월도 안 돼 2020년 1월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발령받아 좌천됐다. 이어 6월에는 비수사부서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6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