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시원 화재 안전 특별점검…스프링클러 등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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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시내 고시원들의 화재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긴급 소방특별조사를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1일 발생한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를 계기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별조사는 7월 1일까지 고시원 3천22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근 조사한 고시원은 제외한다.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 미설치 고시원 등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단계별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2009년 의무화됐다.
2009년 이전에 영업 허가를 받은 고시원은 유예 기간이 적용돼 올해 6월 30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영업 중인 고시원 5천516곳 중 98.6%인 5천441곳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곳 중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고시원에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조사로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등 다른 불법 행태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고시원 화재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고시원 화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고시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발생한 영등포구 고시원 화재를 계기로 안전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이다. 특별조사는 7월 1일까지 고시원 3천220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최근 조사한 고시원은 제외한다.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 미설치 고시원 등 위험도가 높은 곳부터 단계별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고시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는 2009년 의무화됐다.
2009년 이전에 영업 허가를 받은 고시원은 유예 기간이 적용돼 올해 6월 30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영업 중인 고시원 5천516곳 중 98.6%인 5천441곳에 스프링클러나 간이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간이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곳 중 폐업이나 업종 변경을 고려하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고시원에 설치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조사로 비상구 폐쇄·잠금,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등 다른 불법 행태가 있는지도 확인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고시원 화재와 같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고시원 화재 안전을 강화하겠다"며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고시원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