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새 정부 인수위를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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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핵심 현안 해결 요청
원희룡 후보자 ‘긍정적 검토’

박상돈 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천안역 연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을 설명했다.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윤석열 당선인께서 직접 약속하신 바 있는 GTX-C의 천안역 연장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인수위에 요청한 바 있는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문제는 지정요건에 미달한 채로 2년째 묶여 있어 즉시 해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 후보자가 과거 국회에서 같이 일하며 ‘공동선’을 추구하는 벽난로 회원이었음을 상기시킨 뒤 내용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건의사항을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