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로맨스 '동감' 22년만에 리메이크…여진구·조이현 주연

유지태와 김하늘이 주연했던 판타지 로맨스 '동감'이 22년 만에 리메이크된다.

제작사 고고스튜디오는 영화 '동감'의 주연 배우로 여진구와 조이현을 캐스팅하고 다음 달 촬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동감'은 우연히 낡은 무전기를 통해 연결된 1979년을 사는 여자와 2000년을 사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리메이크 영화에서는 여진구와 조이현이 95학번 기계공학과 복학생 용과 21학번 사회학과 무늬 역을 맡아 시대를 뛰어넘는 소통을 나눈다.

김혜윤이 용의 첫사랑 한솔 역을, 나인우가 무늬의 친구 영지 역을, 배인혁이 용의 같은 과 친구 은성 역으로 함께 한다. '고백'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수상한 서은영 감독이 연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