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반등? TSMC 컨퍼런스콜 주목…카누, NASA에 전기차 공급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애플 노트북도 공급망 문제 발생
시놉시스 중국에 기술유출 혐의
전기차 카누, 나사에 차량 납품하기로

TSMC가 1분기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월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14일(한국 시간) 오후 3시에 컨퍼런스콜(실적설명회)을 개최합니다. 2분기 가이던스(회사의 실적 전망치), 스마트폰과 PC용 반도체 수요 전망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플의 노트북 맥북 프로 배송기간도 기존 5월에서 6월로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 노트북 제조업체 콴타 등 현재 30개 이상 대만 기업이 중국에서 일부 생산시설을 가동중단한 이유입니다. 오는 28일 애플의 실적 발표 때 공급망 문제에 대한 언급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반도체 설계 툴 전문 업체 시놉시스가 중국 화웨이와 SMIC에 반도체 기술을 제공한 혐의로 미국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 등과 관련된 중국 반도체 기업에 미국 기술이 들어간 장비나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시놉시스는 케이던스와 함께 전 세계 반도체 설계 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시놉시스 주가는 미국 정부의 조사 소식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카누 차량 이미지
전기 밴 전문업체를 표방하는 카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승무원 수송차량을 공급합니다. 카누는 2023년 6월까지 ‘전기차량 수 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누는 미국 아칸소주 벤튼빌 공장에서 올해 말 첫 전기차량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2020년 현대기아차는 카누와 함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개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기업의 소식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