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자연식물원·아가페정원 일반에 전면 개방

전북 익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의 재충전을 위해 원광대학교 자연식물원과 아가페 정원을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원광대 자연식물원 1만2천여㎡에는 자작나무, 플라타너스 등 1천250여종의 나무와 맥문동, 비비추 등 580여종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평일과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학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황등면 율촌리 일원(5만1천여㎡)에 조성된 아가페 정원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과 함께 만들어진 녹색 공간으로,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익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자연 속에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녹색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