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현대차의 적은 우리 자신…'변화'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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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열린 뉴욕모터쇼 찾은 정 회장“현대차의 적은 우리 자신입니다.”
"체격만 크다고 좋은 건 아냐, 체력과 체질이 중요"
변화와 내부 체질의 개선 강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있는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현대차의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3년만에 열린 뉴욕모터쇼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을 찾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변화 노력에 대해 “30~40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드웨어는 바뀌고 있지만 기업문화 등 소프트웨어는 갈길이 멀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야하는 길을 아는 만큼 나부터 바뀌겠다”고 강조했다. 몸집을 키우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겠다고 했다. 그는 "차를 단순히 많이 판다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며 "품질 문제도 중요하고, 타는 사람들이 만족을 해야 하는 것이고, 실속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처럼 체력과 체질이 중요하지 체격만 크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회장께서 생각하는 모빌리티의 정의가 궁금합니다. 앞으로 그 그림에 맞춰서 어떻게 현대차의 DNA를 바꿀 생각이신가요.
“모빌리티의 정의는 사람들의 이동을 편안하게 한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 상황을 지나면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대면의 여러가지 상황들을 경험할 수 있었고, 향후 미래의 획기적인 공간이동 개념이 나오기 전까지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을 편안한게 해드리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그 안에서 자동차, 항공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의 영역이 나올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5년 앨라바마 공장 준공 이후로 미국은 물론 글로벌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위상도 올라갔습니다.
“창업주께서 '현대'를 처음 시작하실 때, 정비소, 중동건설, 한강대교 등으로 일구셨었고, 그 때 당시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변화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즈니스라는게 성공을 담보할 수 없지만, 앞으로도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 이번에 많은 상을 받기는 했지만, 상을 받는게 목표가 아닙니다. 인간을 위해서 도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속적으로 글로벌에서 생산 혹은 판매거점들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서 자동차 나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거점운영 및 필요한 인력수급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자동차 판매가 어떤 곳에서는 이익이 나기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어느 곳에서든 최선을 다하고 전체를 보면서 노력할 것입니다.” ▶제네시스 하우스를 설계하실 때 많이 참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향후 이런 공간을 더 늘릴 계획은 있으신지요.
“제네시스 하우스에 많이 관여한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까지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음식도 '온지음'과 협업해서 한국음식이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서 뒤쳐지지 않는다라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이 식당에 관심이 많아야 자연스럽게 차를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제네시스 인지도가 낮기 때문이지만, 앞으로 제네시스 인지도가 올라가면 차를 보러 왔다가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뉴욕은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아직은 시작이니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상황과 더불어 러시아 사태로 인해 신냉전, 미국의 러시아의 갈등, 세계화가 끝났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향후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서 현대차그룹은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입니까.
“국제 정세가 불안정하고 변화가 많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상 시나리오를 가지고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차질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신규 지역과 같은 기회요인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회사 내에서도 예측 기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론계, 정관계 등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미래에서 오는 부분들의 예측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3년만에 열린 뉴욕 모터쇼에 참가하신 소감이 듣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모터쇼가 예전과 같이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인 현재의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터쇼를 좋아하는 고객분들도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에 아직은 어떤 방식이 맞고 그르다라는 것은 얘기하기는 이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터쇼에 트렌드는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라는 크게 두개의 축으로 브랜드들이 각자의 방향성을 소구하고 있었습니다.”▶로보틱스 비전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인수 논의하신 곳이 있으신가요. 자동차와의 시너지는 언제쯤 가시화할 수 있을까요.
“요소기술이나 부품과 같이 로봇기술의 브레인이 되는 기술들을 가지고 있는 곳들을 협업 등과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검토 중인 상황입니다. 자동차와 연관된 시너지에 대해서는 로지스틱스쪽에서 먼저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기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얼마전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오셨었습니다. 많이 둘러 보시고, 규제를 뭘 완화하고 없애고 하는 등의 새정부의 의지를 말씀주셨습니다. 자율주행 등 자세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고 관련된 말씀을 나눴습니다. 직원들 역시 고무됐던 계기였습니다. 언제나 저희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관된 방향성으로 가지고 정부에 맞춘다는 생각이 아닌, 우리 스스로가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안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안타깝지만 차선책을 찾는 식의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새 정부의 규제완화 의지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가요.
“(매정부마다)항상 기대해왔었습니다.”▶MZ세대와의 소통이 큰 화두입니다. 어떻게 노력하시나요. 최근 유튜브가 트렌드인데 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거나 혹은 즐겨보시지요.
“막내딸이 MZ세대라, 친구들이 오면 같이 이야기도 하곤 합니다. 회사의 MZ세대와도 소통을 하고요. 대외 고객 관점에서도 소통을 할 수 있지만, 회사 내부에서 소통을 잘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먹방 등 유튜브를 자주 보는 편이고, 기술, 관광, 자연 관련 콘텐츠도 봅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직접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의 특성상 오프라인쪽이 많이 발전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기차 목표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45년에 맞춰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편한 쪽으로 가는 것인 만큼, 경쟁력 있는 전기차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충전 인프라도 더 많이 속도 있게 깔릴 것입니다.”
▶경쟁사 대비 더 나아가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품질 관련해서는 저희가 해야 될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가 많이 들어가고, 완벽을 기해 그러한 단점들을 우리가 다 복습을 해야 합니다. 또 문제가 안 생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겼을 때 수정하고 빨리, 불편함이 없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현대차의 자율주행 기술 수준은 어느정도라고 평가하시나요.
“자율주행은 2026년까지는 레벨3는 완벽하게 할 계획입니다. 레벨4도 사내 연구소안에서는 테스트하고 있지만 레벨4를 시작한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완성도가 있는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기준을 두었을 때 레벨4는 2026년까지는 일단 차를 만들어 생산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길에는 법규나 규제 그리고 워낙 변수가 많습니다. 자율주행이 된다는 것은 인도 같은 곳에서도 돼야 합니다. 이때문에 저희 기술로 봤을 때는 2026년이 되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시간이 좀 걸리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다만 도심항공교통(UAM)이 나오게 되면 하늘에 있는 길은 돌발 변수가 적기 때문에 차보다 더 안정적이고 빨리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로보틱스의 경우 지향점을 어디로 보고 있는지?
“산업용과 개인용 모두 보고 있습니다. 다 중요하지만 비율이 어떤 게 더 많을까는 해보면서 알 것 같습니다. 산업용 쪽은 로지스틱스나 제조나 이런 부분 잘 아시겠지만 개인용 로봇은 저희는 차에 앞으로 로봇이 부착되거나 타고 다니는 비서처럼 어디 가시면 따라다니고 잠자리에 들 때 충전하고 있고. 모든 곳에 대한 비서. 그런 역할을 하는 로봇이 나와야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갈 길에 멉니다.”
▶현 시점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가장 큰 라이벌은 어디라고 보시나요.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다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자동차 회사가 꼭 라이벌일까요? 그것도 모르겠습니다. 정보기술(IT) 회사 등 뭐 융합이나 보완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경쟁상대죠. 이겨야 할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그런 이유도 있습니다. 어디와도 연합할 수 있다고 보고요. 그래서 당장 우리의 라이벌은 어디다 그렇게 이야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현대차그룹은 변화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몇점 정도 주실 수 있으신가요.
“저희가 변화하는 부분에 있어서 대외적으로 하겠다는 사업을 추진할 때 내부적으로 변해야 할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변화의 과정에 있다고 봅니다. 소프트웨어 부분이 혁신적으로 많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것을 지금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바뀌어 가고 있지만 더 많이 바뀌어 가야 할 부분이 소프트웨어, (기업)문화라고 봅니다. 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점수로 하자면 당연히 100점은 안 되고, 30이나 40점 아닐까 싶습니다. 저부터 많이 변화해 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만 어떻게 변해야 할 지는 내부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더 순발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익에 대한 부분은 물론 이익창출은 시간이 좀 걸릴 것 입니다. 그래서 자동차에서 이익이 나서 투자를 또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쪽에서 이익이 나기 시작하면 꾸준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래서 그때까지 투자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얼마 전 안철수 위원장 만났을 때도 미래 먹거리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미래에 이익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는 산업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텐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가적인 먹거리는 전 세계에서 저희가 잘 하다 보면 국가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우리의 목적은 더 큽니다. 고객에 있기 때문에 그것은 국가를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그 부분에 노력을 하다 보면 더 많은 일자리도 국내와 해외에서 만들고 사업이 실속이 있고 이익이 나서 재창출하게 돼 국가적으로 도움이 될 겁니다. 어떤 아이템은 국가적으로 도움이 되고 어떤 사업 아이템은 국가에 도움이 안 되고 이렇게 판단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업들들이 많이 벌어져서 잘 되는 데도 있고 안 되는 데도 있고 빨리 접을 때는 빨리 접고 이 스피드가 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를 딱 정해서 일정히 밀고 나가서 국가나 기업 전체가 올인하고 그러면 더 위험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더 많이 다양한 기업들이 많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저희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요.”
▶미국에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은 각각 LG, SK 등과 배터리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배터리 수급 계획이 있으신가요.
“국가별로 지역별로 다 계획이 있습니다. 한 군데 배터리 회사와 하는게 아니라 다양하게 하고 있고, 그런 과정에 있어서 어디가 가장 우리가 기술적으로 결합이 됐을 때 시너지가 높은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상 가능성을 가지고 배터리 회사와 같이 별도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처럼 공장이 필요하다면 같이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공장들도 그런 형태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 유가를 비롯해 인플레이션이 심각합니다. 신차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차 가격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원자재 가격이 다 올라갔으니까 차 뿐만이 아니라 다른 가격도 다 올라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내부에서 그런 이야기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차 가격이 올라간 만큼 고객들에게 더 좋은 게 뭘까 고민합니다. 어떤 부분에 투자를 한다든지, 서비스적으로 더 노력을 하든지 고객이 차가격이 올라간 만큼 상대적으로 차 회사에서 더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등 굉장히 고민하고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수소차 장기 비전이 궁금합니다.
“수소전기차는 저희가 원하는 목표가 있지만 그것을 달성하는데 조금 딜레이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희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시행착오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 딜레이가 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당겨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수소전기차를 안 하지는 않을 것이고, 조금 에러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수정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계, 화학, 소재,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고 투자를 많이 해서 육성을 해야 한다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워낙 그런 쪽이 강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좀 더 투자를 많이 해서 수치를 끌어올리는 게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혼다를 제쳤습니다. 현대차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한국 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어떤 난관을 극복해야 될 거라고 보시나요.
“혼다든 어디든 간에, 상을 많이 타면은 좋은 것이니 내부적으로 성취감은 있을 수 있겠으나, 차를 단순히 많이 판다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품질 문제도 중요하고, 타는 사람들이 만족을 해야 하는 것이고, 실속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판매는 저희가 정말 차를 잘 만들면 드러나게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만 저희 내부 체질을 바꾸는데 노력을 많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저 자신부터요. 사람도 내부가 건강하고 체력이 좋고 체질이 좋아야 하지, 체격만 크다고 좋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할 거 같습니다.”
▶제네시스 판매 증진을 위해 어떤 부분을 검토하고 계시고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수출을 잘 하고 이런 부분은 부수적인 거고, 차량 자체의 상품 경쟁력이 높아져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품질입니다. 품질이 제일 좋아야 하고 그리고 아무리 전자 장치가 많아지고 자율주행이나 편의성이 높아지더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됩니다. 그런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저희가 성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늘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을 볼때 어떤 점이 가장 고민이신가요.
“제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역사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역사적인걸 보고 이렇게 가면 미래가 어떻게 변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보고 그 경험을 살려서 경영에도 많이 접목하게 되지 않나 습성적으로 전 그런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답을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올해 다시 지배구조 개편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은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모범 답안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적 사업적으로 많이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신사업이 들어가고, 또 줄어드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면서 하는게 저희 내부적으로 좋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저희 페이스에 맞춰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