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손석희 만나 5년간 소회 밝힌다

2014년 JTBC '뉴스9'에 출연한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대기실에서 손석희 당시 앵커와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JTBC
문재인 대통령이 손석희 전 JTBC 앵커와 특별 대담을 한다.

청와대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과 15일 이틀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손 전 앵커와 일대일 방식의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와대는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의 이번 대담을 문 대통령의 퇴임에 맞춰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지난 5년을 되짚어보고,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을 가감 없이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기 내 추진한 많은 일들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도 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대담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특정 언론인과 일대일 형식의 대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9년 5월에는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전국에 생중계된 대담을 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