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에 상승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쇼박스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후 2시48분 기준 쇼박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0원(7.13%) 오른 5710원에 거래 중이다.방역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부터 사적 모임 인원과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하고 있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대인 14만8443명을 기록하고 위중증 환자도 지난 3월 8일 1007명을 기록한 후 38일 만에 세자릿수인 962명을 기록하는 등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에 영화 및 미디어 배급사인 쇼박스가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극장 개봉 라인업 등이 증가하면서 쇼박스 실적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