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속도 5030 시행 후 강원 보행자 사망사고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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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카메라 단속 건수도 4만6천건→2만6천건 감소 도시부 차량 제한 속초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시행 후 강원도 내 보행자 사망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강원경찰청이 지난해 4월 '안전속도 5030' 시행 후 올해 2월까지 300일간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보행자 사망자는 19명에서 15명으로 줄었다.
중상자 수도 1천900여 명에서 1천600여 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주요 지점 무인단속 카메라를 표본 추출해 단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4만6천여 건에서 2만6천여 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강원경찰은 제한속도 하향이 사고 발생 시 충격속도 저하로 이어졌고, 도민들의 정책 수용도가 높아져 안전 운전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으로 과속이나 사고가 잦은 곳 위주로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반대로 사고가 적고 소통이 필요한 도로는 여론 수렴 후 도로 당국과 협의해 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중상자 수도 1천900여 명에서 1천600여 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 주요 지점 무인단속 카메라를 표본 추출해 단속 건수를 분석한 결과 4만6천여 건에서 2만6천여 건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강원경찰은 제한속도 하향이 사고 발생 시 충격속도 저하로 이어졌고, 도민들의 정책 수용도가 높아져 안전 운전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으로 과속이나 사고가 잦은 곳 위주로 교통시설을 개선하고, 반대로 사고가 적고 소통이 필요한 도로는 여론 수렴 후 도로 당국과 협의해 속도를 시속 50㎞에서 6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