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옷 입은' 팰리세이드…'더 강해진' 텔루라이드, 美 SUV시장 공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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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와 ‘더 뉴 텔루라이드’를 공개했다.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대형 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3년5개월 만에 나오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그릴을 확대하고,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을 하나로 이어 디자인의 통일감을 꾀했다.‘고속도로 주행보조 2’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같은 새로운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 터치’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를 국내에 다음달, 북미 시장에 올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의 현지 전략형 SUV인 더 뉴 텔루라이드도 출시 3년 만에 나오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해 기존 텔루라이드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해 미주 지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웃도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프로드(비포장도로)용 트림(세부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제네시스 X’에서 진화한 모델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차량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대표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날개 엠블럼을 형상화한 ‘윙 페이스’가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는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이 통합돼 깔끔한 인상을 준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아내는 동시에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뉴욕=김일규/김형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현대차의 대형 SUV인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처음 출시된 이후 3년5개월 만에 나오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그릴을 확대하고,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DRL)을 하나로 이어 디자인의 통일감을 꾀했다.‘고속도로 주행보조 2’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같은 새로운 기능도 적용됐다. 스마트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통해 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 터치’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더 뉴 팰리세이드를 국내에 다음달, 북미 시장에 올여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의 현지 전략형 SUV인 더 뉴 텔루라이드도 출시 3년 만에 나오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해 기존 텔루라이드보다 한층 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해 미주 지역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웃도어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오프로드(비포장도로)용 트림(세부 모델)을 추가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이날 뉴욕시 맨해튼의 복합 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를 공개했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제네시스 X’에서 진화한 모델로, 미래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제작됐다.차량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대표 디자인 요소인 ‘두 줄’과 날개 엠블럼을 형상화한 ‘윙 페이스’가 눈길을 끈다. 헤드램프는 주행등, 하향등, 상향등, 방향지시등이 통합돼 깔끔한 인상을 준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DNA를 담아내는 동시에 전기차 디자인의 무궁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다.
뉴욕=김일규/김형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