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스포츠 반값티켓 40만장…숙박료 최대 3만원 지원

국제선 항공 週 100회로
정부가 오는 18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프로스포츠 할인 티켓과 숙박료 할인권을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제7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 분야 물가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스포츠 관람 할인 티켓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4개 프로스포츠가 대상이다. 오는 7월까지 장당 최대 7000원 한도로 40만 장을 지원한다.

‘대한민국 숙박대전’ 행사를 통해 숙박요금도 지원된다. 전국 등록숙박시설 7만여 곳과 연계해 6월 초까지 숙박료 7만원 이하 숙박시설은 2만원, 7만원 초과 시설은 3만원의 할인권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숙박 할인권은 총 114만 장이 발행된다.

해외여행을 가기도 편해진다. 정부는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을 해제하고 지방공항 국제선을 재개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제선 항공 이용을 연내 50%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시간당 10대로 제한하고 있던 국제선 도착 편수를 20대로 늘린다. 같은 기간 국제선 정기편 역시 매주 100회씩 증편한다. 7월부터는 도착 편수를 시간당 30대, 증편 횟수도 매주 300회로 늘릴 예정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