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앞에 울려 퍼진 MCND 노래…팬들 열광 '무슨 일?'

그룹 MCND /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유럽투어 콘서트 중인 그룹 MCND가 파리에서 진행한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14일 파리 현지의 에펠탑 앞에서 케이팝 유튜버 '퇴경아 약먹자'가 개최한 랜덤 플레이 댄스 행사가 열렸다.'랜덤 플레이 댄스'는 해외 도시에 거주하는 케이팝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야외에서 케이팝 음악을 틀면 누구나 즉흥적으로 뛰어들어 함께 춤을 추는 참여형 콘텐츠다.

랜덤 플레이 댄스가 진행되던 중 MCND의 노래가 재생되자 현장을 채운 파리의 글로벌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첫 번째 유럽 투어를 진행하기 위해 파리에 방문해 있던 MCND가 현장을 급습했기 때문이다.

거리에서 진행된 깜짝 공연임에도 불구, '올 메인댄서 그룹' MCND는 탄탄한 춤 실력으로 4세대 대표 실력파 아이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MCND에게 매료된 현장의 글로벌 팬들은 현장에서 '아이스 에이지(ICE AGE)'를 열정적으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SNS를 통해 MCND의 공연을 본 후기를 나누며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MCND는 데뷔 당시부터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와 소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케이팝의 글로벌 인기를 책임질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바 있다.

지난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MCND는 영국 런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쾰른을 방문해 현지의 팬들을 만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 툴롱, 스위스 로잔 등에서 투어 일정을 이어가며 유럽 6개국 7개 도시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