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 '어른들의 마법' 통할까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은 지난 13일 개봉 첫날 8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79.2%), 이튿날 5만여명(68.9%)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프리퀄 '신비한 동물사전'의 3편으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마스 미켈센 분)의 계획을 막으려는 호그와트 교수 덤블도어(주드 로)와 마법 동물학자 뉴트(에디 레드메인)의 분투를 그린다.

다른 영화들의 하루 관객 수는 수천 명 수준이다.

김영옥이 주연한 '말임씨를 부탁해'가 같은 날 개봉해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은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이 55.4%(예매 관객 수 9만7천여명)로 1위다.

그룹 세븐틴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 더 무비'가 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9.3%로 2위에 올라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