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② 부산·울산·경남·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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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 기장군
최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은 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귀농·귀촌이 활발하다. 기장군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유용 미생물 활용과 양봉산업 육성에 관심이 많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전국 '제7호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양봉산업은 다양한 양봉산물(벌꿀, 벌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봉독 등)을 활용한 천연 식의약품 생산, 농작물 화분 매개 등 생태계 유지·보전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큰 친환경산업이라고 기장군은 소개했다.
지난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23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는 좀 더 체계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유용 미생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대표적으로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이 있다.
기장군은 최근 무인보급기 설치와 찾아가는 유용 미생물 보급 캠페인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유용 미생물이 환영받는다고 설명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장군 특산물과 유용 미생물, 양봉산업 등 귀농·귀촌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은 청년과 퇴직 세대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이자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30분이면 도심지로 갈 수 있는 입지가 장점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울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78가구 109명에 이른다.
울주군은 청년 창업농과 퇴직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귀농·귀촌 농업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농에게 영농정착을 지원한다.
또 마을 주민과 귀농·귀촌인 유대 강화를 위해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지원, 귀농·귀촌 동네작가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의 사업을 한다.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정착 정보를 얻고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팜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귀농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기술을 습득하도록 귀농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주택 마련 자금도 융자한다.
귀농 추천 품목은 배, 단감,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시설 하우스 내 밭작물 등이다.
엄진섭 울주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 담당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이 농촌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귀농·귀촌하기 좋은 울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021년 기준, 직전 해보다 귀농·귀촌 인구가 곱절로 늘 정도로 '귀농·귀촌 1번지'로 인기가 많은 도시다. 가까운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에서 밀양시로 귀농·귀촌하는 사례가 많다.
밀양시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농촌행을 망설이는 도시인들을 돕고자 '밀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은퇴자 공동체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2∼3개월 밀양에 머물며 텃밭 가꾸기, 영농교육, 마을주민과 교류,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단장면 바드리마을을 시작으로 올해는 청도면 숲속마을, 부북면 퇴로마을 등 3개 마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꽃새미·솔방·얼음골 마을에 2개월 머물며 관광지 탐방, 지역 내 봉사활동 등 귀농·귀촌, 공동체 생활 체험을 한다.
올해 26가구가 은퇴자 공동체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두 사업 모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밀양시와 소중한 인연을 맺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밀양시는 도시민 시티투어, 귀농인 멘토링 지원, 귀농인 농지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도시민 정착을 돕는다.
이외에 밀양시는 귀농·귀촌 건축설계비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영농·생활 지원 사업 등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손재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단순한 자금지원보다는 스스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을 돕겠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밀양시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남 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자락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지닌 청정지역이다. 지난해 796가구 1천130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는 등 경남에서 귀농·귀촌하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찾아오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고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10여 년 전 도시에서 귀농해 현실을 잘 아는 상담사가 준비 절차와 지원 정책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산청군은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청년층의 귀농·귀촌에 중점을 두고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산청군은 또 지역 특산물 딸기, 곶감, 벌꿀, 흑돼지, 친환경 쌀 등 고부가가치 농·축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아울러 영농기술과 농업 기초지식 등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방문객에 설명하고 상담도 한다.
이병관 산청군 전원농촌담당은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은 2004년부터 17년간 누적 귀농 가구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귀농 분야 5개 사업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민 농촌 유치 등 유입단계부터 농업 창업, 주택구매 등 초기·정착 단계를 거쳐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등 안정 단계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돕는다.
경북도는 2009년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귀농인 유치를 시작했다.
2021년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이원화한 귀농, 귀어 조례를 통합 개정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18개 시·군이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영주·영천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시·군 귀농인의 집을 연계해 도시민 유치에 힘을 쏟는다.
또 지난 3월 18일 서울 여의도 경북도 서울본부에 '경북도 귀농·귀촌 서울센터'를 개소해 수도권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수도권 지역 도시민을 위한 전문 상담소로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맞춤형 상담과 관련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정기수 경북도 농업정책과 사무관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귀농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귀농 1번지'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을 도입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도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귀농·귀촌인 지원 9개 사업에 약 4억 원을 배정했다.
귀농인 농업 창업, 농가주택 지원 융자, 귀농인 정착, 영농기반조성 지원 등을 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 이사비용·임시거주지 임대료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을 추진한다.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마을주민 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정보 및 교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매년 상·하반기 2회 연다.
기본적인 소양부터 전반적인 농업 관련 정보 등 초기 귀농·귀촌인에게 필수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귀농·귀촌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더 체계적이고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철강 도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살고 싶은 귀농·귀촌 명품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차민석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담당자는 "인구문제와 함께 농촌 활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살고 싶은 귀농귀촌 명품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 귀농 1번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를 보태 더 많은 도시민이 오도록 하고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생활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인구 15%가 농업 인구다. 경북에서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도농 복합 도시다.
귀농 인구는 2019년 기준 796가구 정도로 전국 134개 시·군(광역시 제외) 중 27위. 귀촌 가구 수는 2만5천31호로 전국 19위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30∼40대 귀농인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주시는 올해 귀농 관련 19개 사업에 5억1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이사비용, 영농정착 지원 등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임시거주지 임대료·주택 수리비 지원, 초보 농부 창업기반 조성 등 수요에 맞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자립기반 구축,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청년 농부 육성, 청년 농부 농촌 창업 기반 지원 사업을 한다.
매년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 과정을 개설해 농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귀농 정보, 다양한 작물의 기초 기술 교육을 한다.
주요 특산물로는 토마토, 체리, 버섯, 이사금 쌀, 천년한우가 있다.
벼 재배면적은 경북 1위,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3위, 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경주시는 2019년 5월 귀농 지원 상담센터를 개설해 전문 상담원이 전반적인 귀농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예산 3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효석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 지방농촌지도사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슬로건으로 귀농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중점 대상으로 귀농 및 청년 농촌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KTX,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을 1∼2시간에 아우르는 신 생활권 창출을 주도한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게르마늄 성분의 풍부한 사질토양, 큰 일교차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에 최적지다.
포도, 자두, 참외, 호두, 양파, 감자,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 생산량은 전국 10위권에 들고 '과일의 천국'이라 불린다.
첨단 스마트팜 및 실증연구단지 조성, 시설 과수재배 환경개선사업, 샤인머스캣 재배단지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지원,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 퇴비 전문 유통조직 지원 등 선도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한다.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교육과 전문 상담, 지원사업 등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농기초 교육으로 매년 상·하반기 50명씩 선발해 귀농 사례, 맞춤형 기초 농업기술 등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멘토·멘티)을 통해 귀농인이 5개월간 단계별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도록 귀농 정착지원 1천만 원, 농가주택 수리비 500만 원 등 보조금도 지원한다.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정부 융자사업, 도 단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에는 최근 5년간 귀농·귀촌인 9천111명(귀농 1천60명·귀촌 8천51명)이 정착했다.
김수연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기획귀농팀 주무관은 "귀농연합회가 귀농인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귀농·귀촌 홍보, 도시민 초청 체험행사 개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화합 및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서울과 1시간 40분대, 부산과 2시간대로 대도시 접근성이 좋다. 영주 사과, 풍기 인삼, 영주 한우, 도라지, 생강, 풍기인견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는다.
또 튼튼한 유통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 및 기술개발 인프라가 있어 귀농·귀촌 최적지로 꼽힌다.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콩 세계과학관, 국립산림치유원, 무섬마을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영주시는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은 2016년 6월 10일 개관했다.
체류형 주택 30가구(원룸 18가구·투룸 12가구),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창고, 강당 등을 갖췄다.
영주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귀농인 대학생 자녀 학자금, 이사비용, 집 임대료, 농가주택 설계비 지원 사업을 한다.
송현민 영주시 귀농귀촌팀 주무관은 "영주는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사람이 살기 좋다"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민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지원,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교육비 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 센터를 운영한다. 또 귀농·귀촌인 기초교육,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등 과정을 개설해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전원생활 체험학교, 집짓기 학교, 귀농 투어 등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영천은 과수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과일 품목이 많고 재배면적이 넓어 과일 주산지다.
주력 품목인 포도, 복숭아 등은 재배면적이 경북 3위 안에 들어간다.
풍부한 일조량과 특유의 적은 강수량으로 포도, 복숭아 품질이 좋고 특산물을 이용한 와인 사업이 발달했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귀농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2014년에는 귀농·귀촌 TF를 구성하고 귀농귀촌 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기초 및 전문 농업기술 교육, 농촌사회·문화·이해를 통한 농촌 적응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장은석 영천시 농촌지도과 귀농귀촌담당 팀장은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품목별 재배 교육 및 영농상담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가득한 새 희망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상주시
경북 상주시 귀농인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49%로 절반을 차지한다. 젊은 귀농인의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곶감과 오이, 한우와 육계는 전국 생산량 1·2위를 다투는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많아 귀농·귀촌인들의 선택 폭이 넓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등으로 첨단과학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상주시는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권역별로 6곳 운영한다.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를 활용하기 위한 수로와 저수지, 암반관정 등 농업용수 시설과 농업용 전기, 농로 등 편리한 기계화 농업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동체 귀농학교, 농촌 생활 기술학교, 창업·창작과정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 창업과 농지 및 농업시설, 농가주택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인의 집에서는 희망자가 정착하기 전 임시 주거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귀농·귀촌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청년 창업형 후계농과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만 39살 이하 청년 농업인 20∼3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서울시와 협약사업으로 2020년에 조성한 이안면 '상주서울농장'은 서울시민 등 도시민을 위한 농촌체험 관광과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민간 지원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국진 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 담당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귀농 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 지원사업 등 각종 주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초기 영농비용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맞춤형 정착, 마을 주민 초청행사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 예비 귀농인에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임시 생활공간을 마련해주는 귀농인 보금자리를 운영한다.
귀농인 경영컨설팅(멘토·멘티) 지원, 소득작물 재배 시범 포장 운영, 체험농장 임차료 지원 등 적극적인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농 초기 작목 선택 등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다품종 체험농장 임차료를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표고버섯 스마트 재배단지, 미나리 시범단지를 임대·운영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상담소의 귀농귀촌+귀향 종합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입신고 시 원스톱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처리해준다.
또 지역민과의 소통 및 갈등 사전예방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 및 상담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주민과 갈등 예방을 위해 귀농인 재능기부, 지역화합 행사, 음악회 개최 등 화합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3년간 3천699세대 4천389명에 이르는 귀농·귀촌인이 문경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1천484가구 1천640명이 전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시책이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정훈 문경시 농촌 활력과 주무관은 "지역별 특색있는 소득작목을 발굴 보급하고 소자본, 노동 절감, 가족 중심형 농업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귀농·귀촌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6개의 시·군과 근접해 교통이 잘 발달해 있고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비옥한 화산토질,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지 및 기후조건을 갖춰 마늘, 가지, 사과, 자두, 복숭아, 쌀, 고추, 마늘 한우, 딸기 등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한다.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 최근 3년 동안 귀농·귀촌 인구는 3천342명이나 된다.
또 예비 귀농인이 영농 준비기간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12곳, 가족 단위 예비 귀농인이 직접 농사를 짓고 거주할 수 있는 귀농 체험 마을 5개 동, 체류형 임대주택 25가구를 운영 중이다.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초기 단계 귀농인을 위해 선도 농가 및 연수 농가 일대일 멘토·멘티 교육을 지원한다.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영농정착지원금 지급),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사업(저리융자) 등을 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품목별 재배 교육 및 영농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수경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장은 "2020년 통계청 발표기준 귀농인 순위 전국 1위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활력 넘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전체예산의 25%를 농업예산으로 편성해 천혜의 청정환경에서 1등 농산물을 생산하는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농민수당 등 농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복지농업을 실현하는 선도농촌 도시다.
귀농인들의 영농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고자 올해 영농정착금, 주택 수리비, 농지구매 세제 정보, 농지구매 이자, 귀농학교 수강료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준다.
귀농·귀촌 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한다.
분기별로 귀농·귀촌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민과의 융화사업을 실시해 귀농 걸음마 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이론 및 기술을 제공한다.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귀농·귀촌 활력 센터를 건립하고 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귀농·귀촌 체험 하우스를 설치해 도시민에게 주거공간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 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과수농가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청송사과유통센터, 지역농협 APC 등 견고한 유통 인프라 확보와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연구와 지원, 사과 대학 운영으로 청송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환 청송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농촌 생활기반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면서 '산소 카페 청송군'에서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올해 영농 정착을 위한 기반시설 및 농기계, 주택 수리비를 귀농 농가에 지원한다. 정착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영농 자금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과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과 같은 융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또 예비 귀농인의 유입을 위한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기초·심화 과정의 영농 교육, 찾아가는 귀농 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비롯한 신규 농업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 귀농학교와 같은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귀농 정책 담당 부서를 신설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귀농 지원 정책 추진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양군의 귀농·귀촌 가구 수는 연평균 471가구에 이른다.
2021년의 경우 전체 전입인구 763가구 중 39%에 해당하는 294가구가 귀농 이주 가구로 조사됐다.
한서의 차와 일교차가 큰 기후와 식양토를 비롯해 고추 재배지로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으뜸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지의 장점을 통한 고랭지 사과, 양질의 산나물 생산지다.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전통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석보면 두들마을, 청록파 조지훈 시인의 삶을 둘러볼 수 있는 일월면 주실마을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박천석 영양군 유통지원과 귀농정책담당 팀장은 "제2의 인생을 펼치러 영양으로 오는 귀농·귀촌인이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군' 슬로건과 같이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맑은 공기와 동해안의 청정해역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관광 도시다. 최근에는 젊은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찾아오고 지역 농수산물 간 협업 상품을 기획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귀농 가구는 340가구(566명), 귀촌 가구는 2천782가구(3천588명)다.
귀농·귀촌 연합회가 있어 귀농인들끼리 정보교류 및 화합을 다진다.
영덕군은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으로 농업기반시설,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교육 및 멘토링, 귀농인 아카데미 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초기 부족한 영농자금에 대한 융자지원으로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영덕군은 정착, 이사, 창업, 영농교육 지원으로 예비 귀농인이 성공적으로 농촌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민호 영덕군 농축산과 농업정책팀 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덕의 특산품인 영덕 복숭아, 해방풍, 시금치 등 농산물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을 홍보하겠다"며 "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해 도시민의 농촌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북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등 융자사업, 귀농인 정착장려금 및 주택 수리비 지원, 마을주민 초청 행사 등을 하고 귀농인 재능기부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농산업 분야 지역혁신 청년 일자리, 가업승계 우수 농업인 정착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해 귀농 영농교육, 청도반시 아카데미, 복숭아 아카데미 등 총 5개 과정을 통해 귀농교육과 선진 영농 기술을 알려준다.
주요 특산물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신선이 먹는다'는 청도 복숭아, 청정 한재 미나리, 과즙과 향이 풍부한 청도 딸기가 유명하다.
이와 함께 산딸기, 모과, 버섯 등이 있다.
청도군은 2020년 귀농·귀촌팀을 신설했고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2021년과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귀농·귀촌인들이 쉽고 편하게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주말 체험농장, 귀농인 협업농장, 작물 재배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도소싸움경기장,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운문사, 청도읍성, 청도 레일바이크, 청도 프로방스, 청도군 파크 루지 등 가족과 연인이 찾는 관광의 도시이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카페가 많아 주말이면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손영태 청도군 농정과 귀농귀촌팀장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귀농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서 찾고 있다"며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민 493명을 상대로 신규 농업인 영농 기초교육 및 영농 정착 전문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관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과거 실직 등 실패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한 귀농·귀촌을 도시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찾는 귀농으로 새롭게 인식시키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11곳을 운영 중이다.
영농기술, 주거 등 진입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준다.
정주 의향 단계부터 이주 준비·실행 및 이주 정착 단계까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는다.
고령군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에 귀농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나눔으로써 농촌 마을의 활력 제고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인의 지역융화를 위한 화합과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
최근 3년간 귀농인 농촌 재능 나눔에 1천100여 명이 참여해 120여 개 마을에 도움을 줬다.
귀농인과 지역주민 간 갈등을 없애고 화합을 위한 마을 융화 교육도 한다.
정철주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장은 "향후 3년간 귀농·귀촌 가구 1천 호 유치를 위해 분야별 단체와 민관협력으로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유구한 문화역사와 낙동강, 가야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참외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성주군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작물 재배에 관련된 기술과 토양검정, 농기계 임대, 미생물 공급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영농 서비스를 지원한다.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성주군으로 유입된 귀농·귀촌 가구는 500가구에 이른다.
최근 2∼3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참외재배를 위한 청·장년층 인구 유입으로 지역이 활기를 띤다.
성주군은 2020년부터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센터를 구축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심도 있는 종합상담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홍보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구 유입에 힘쓴다.
올해도 귀농·귀촌 유치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이 성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력을 기울인다.
이태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경영팀장은 "성주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민과 함께 잘사는 군민 중심 행복 성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올해 귀농·귀촌 사업에 예산 4억5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에게 이사비용, 영농기반, 농가주택 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 활성화 및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도시민의 임시 거주지인 귀농인의 집 2곳을 운영 중이다.
또 3개월간 직접 농촌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청년 농부 육성 등 농촌에 새로운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초 영농기술교육, 현장실습 교육, 귀농 창업활성화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귀농·귀촌인의 원만한 농촌 정착을 돕는다.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쌀, 사과, 배, 복숭아가 있다.
사과는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키워 과일 색이 밝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천군은 귀농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계속 도전하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1개의 읍과 11개의 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옮기면서 도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됐다.
신도시에는 새로운 주거환경 및 주민 편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어 경북 북부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정은 예천군 농정시책팀 주무관은 "귀농귀촌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인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향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2008년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이사비용, 빈집 수리비, 정착장려금 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 교육 및 버섯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연착륙을 유도하려 노력 중이다. 특히 힐링, 경치, 소득 등 차별된 테마를 내걸어 도시민 유입을 유도하는 테마 전원 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버섯 종균센터 및 재배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교육은 기초,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귀촌 희망자에게 전원생활 전반에 관한 교양 강좌를, 귀농 희망자에게는 영농 기술 및 영농 체험 실습 강좌를 제공한다.
또 예비 귀농인을 상대로 버섯재배기술을 교육해 향후 조성 예정인 버섯재배단지를 운영할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5∼2021년 5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가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매년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지로 이뤄져 고랭지 농산물 재배에 특화돼 있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봉화 송이, 봉화 한약우, 사과, 고추, 수박 등이 주요 특산품이다.
강상진 봉화군 전원농촌개발과 전원생활지원팀장은 "귀농인과 지역민이 화합해 모두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차별화된 귀농 지원사업 시행과 정착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고 이번 박람회에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귀농 최적지 봉화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맑은 공기와 동해안의 청정해역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관광 도시다. 금강송 숲길, 불영사,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해 관광객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구는 2021년 기준 4만7천858명이며 귀농인은 누적 281명, 귀촌인은 442명이다.
귀농·귀촌 연합회가 결성돼 귀농인 간 정보교류 및 화합을 다지고 있다.
울진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올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반시설 및 귀농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안정적인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귀농인 멘토링 사업, 귀농·귀촌인 동네 작가 운영 등 프로그램을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정착 초기 부족한 영농자금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으로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 및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귀농·귀촌 연합회와 협력해 앞서 귀농한 선배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예비 귀농인에게 제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농촌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도준 울진군 미래농정과 농정기획팀 주무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울진의 특산품인 금강송 송이버섯, 울진 대게, 고포 미역 등 다양한 농산물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 현황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부산시 기장군은 대도시 주변에 위치해 귀농·귀촌이 활발하다. 기장군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유용 미생물 활용과 양봉산업 육성에 관심이 많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초 전국 '제7호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양봉산업은 다양한 양봉산물(벌꿀, 벌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봉독 등)을 활용한 천연 식의약품 생산, 농작물 화분 매개 등 생태계 유지·보전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큰 친환경산업이라고 기장군은 소개했다.
지난해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23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는 좀 더 체계적으로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기장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유용 미생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대표적으로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이 있다.
기장군은 최근 무인보급기 설치와 찾아가는 유용 미생물 보급 캠페인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에게도 유용 미생물이 환영받는다고 설명했다.
박미진 기장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장군 특산물과 유용 미생물, 양봉산업 등 귀농·귀촌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울주군
울산시 울주군은 청년과 퇴직 세대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지역이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이자 주거지에서 차를 타고 30분이면 도심지로 갈 수 있는 입지가 장점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울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78가구 109명에 이른다.
울주군은 청년 창업농과 퇴직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귀농·귀촌 농업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위해 청년 창업농에게 영농정착을 지원한다.
또 마을 주민과 귀농·귀촌인 유대 강화를 위해 귀농·귀촌인 재능나눔 지원, 귀농·귀촌 동네작가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의 사업을 한다.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정착 정보를 얻고 생활 체험을 할 수 있는 팜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귀농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농기술을 습득하도록 귀농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주택 마련 자금도 융자한다.
귀농 추천 품목은 배, 단감,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시설 하우스 내 밭작물 등이다.
엄진섭 울주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 담당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도시민이 농촌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며 "귀농·귀촌하기 좋은 울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남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2021년 기준, 직전 해보다 귀농·귀촌 인구가 곱절로 늘 정도로 '귀농·귀촌 1번지'로 인기가 많은 도시다. 가까운 부산, 대구, 울산 등 대도시에서 밀양시로 귀농·귀촌하는 사례가 많다.
밀양시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농촌행을 망설이는 도시인들을 돕고자 '밀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은퇴자 공동체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밀양에서 미리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이 2∼3개월 밀양에 머물며 텃밭 가꾸기, 영농교육, 마을주민과 교류, 선배 귀농·귀촌인과 대화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단장면 바드리마을을 시작으로 올해는 청도면 숲속마을, 부북면 퇴로마을 등 3개 마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은퇴자 공동체마을'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퇴직 공무원들이 꽃새미·솔방·얼음골 마을에 2개월 머물며 관광지 탐방, 지역 내 봉사활동 등 귀농·귀촌, 공동체 생활 체험을 한다.
올해 26가구가 은퇴자 공동체 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두 사업 모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면서 밀양시와 소중한 인연을 맺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밀양시는 도시민 시티투어, 귀농인 멘토링 지원, 귀농인 농지 임차료 지원 등을 통해 도시민 정착을 돕는다.
이외에 밀양시는 귀농·귀촌 건축설계비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지원, 고령 은퇴 도시민 영농·생활 지원 사업 등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손재규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단순한 자금지원보다는 스스로 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귀농·귀촌인을 돕겠다"며 "사람이 돌아오는 밀양시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남 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자락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지닌 청정지역이다. 지난해 796가구 1천130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는 등 경남에서 귀농·귀촌하기 좋은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찾아오는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돕고자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10여 년 전 도시에서 귀농해 현실을 잘 아는 상담사가 준비 절차와 지원 정책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산청군은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청년층의 귀농·귀촌에 중점을 두고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신규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산청군은 또 지역 특산물 딸기, 곶감, 벌꿀, 흑돼지, 친환경 쌀 등 고부가가치 농·축산물을 적극적으로 알린다.
아울러 영농기술과 농업 기초지식 등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방문객에 설명하고 상담도 한다.
이병관 산청군 전원농촌담당은 "도시민이 귀농·귀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은 2004년부터 17년간 누적 귀농 가구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귀농 분야 5개 사업에 약 500억 원을 투자한다.
도시민 농촌 유치 등 유입단계부터 농업 창업, 주택구매 등 초기·정착 단계를 거쳐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등 안정 단계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돕는다.
경북도는 2009년 광역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본격적인 귀농인 유치를 시작했다.
2021년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이원화한 귀농, 귀어 조례를 통합 개정했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귀농·귀촌 유치지원 사업에 18개 시·군이 국비 26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 영주·영천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 시·군 귀농인의 집을 연계해 도시민 유치에 힘을 쏟는다.
또 지난 3월 18일 서울 여의도 경북도 서울본부에 '경북도 귀농·귀촌 서울센터'를 개소해 수도권 도시민 유치에 나섰다.
수도권 지역 도시민을 위한 전문 상담소로 예비 귀농 귀촌인에게 맞춤형 상담과 관련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정기수 경북도 농업정책과 사무관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귀농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귀농을 효율적으로 지원해 '귀농 1번지'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속 가능한 발전 개념을 도입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도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귀농·귀촌인 지원 9개 사업에 약 4억 원을 배정했다.
귀농인 농업 창업, 농가주택 지원 융자, 귀농인 정착, 영농기반조성 지원 등을 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 이사비용·임시거주지 임대료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을 추진한다.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자 마을주민 화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기 어려움 가운데 하나인 정보 및 교육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매년 상·하반기 2회 연다.
기본적인 소양부터 전반적인 농업 관련 정보 등 초기 귀농·귀촌인에게 필수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귀농·귀촌 종합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더 체계적이고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철강 도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살고 싶은 귀농·귀촌 명품도시 이미지 확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차민석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담당자는 "인구문제와 함께 농촌 활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살고 싶은 귀농귀촌 명품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 귀농 1번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며 "올해부터는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를 보태 더 많은 도시민이 오도록 하고 신규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생활 정착을 돕겠다"고 말했다.
◇ 경북 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인구 15%가 농업 인구다. 경북에서 농가 인구가 가장 많은 도농 복합 도시다.
귀농 인구는 2019년 기준 796가구 정도로 전국 134개 시·군(광역시 제외) 중 27위. 귀촌 가구 수는 2만5천31호로 전국 19위를 차지한다.
최근에는 30∼40대 귀농인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경주시는 올해 귀농 관련 19개 사업에 5억1천100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창업 및 주택 구매, 이사비용, 영농정착 지원 등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임시거주지 임대료·주택 수리비 지원, 초보 농부 창업기반 조성 등 수요에 맞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자립기반 구축, 청년 후계농 영농 정착, 청년 농부 육성, 청년 농부 농촌 창업 기반 지원 사업을 한다.
매년 경주농업대학 귀농·귀촌 과정을 개설해 농업의 전반적인 현황과 귀농 정보, 다양한 작물의 기초 기술 교육을 한다.
주요 특산물로는 토마토, 체리, 버섯, 이사금 쌀, 천년한우가 있다.
벼 재배면적은 경북 1위, 한우 사육두수는 전국 3위, 버섯은 전국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경주시는 2019년 5월 귀농 지원 상담센터를 개설해 전문 상담원이 전반적인 귀농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 유치지원사업 공모에 뽑혀 국비 예산 3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효석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교육훈련팀 지방농촌지도사는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을 슬로건으로 귀농인 유치와 안정적인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 청년 농업인을 중점 대상으로 귀농 및 청년 농촌 창업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KTX, 고속도로를 통해 전국을 1∼2시간에 아우르는 신 생활권 창출을 주도한다.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게르마늄 성분의 풍부한 사질토양, 큰 일교차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에 최적지다.
포도, 자두, 참외, 호두, 양파, 감자,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 생산량은 전국 10위권에 들고 '과일의 천국'이라 불린다.
첨단 스마트팜 및 실증연구단지 조성, 시설 과수재배 환경개선사업, 샤인머스캣 재배단지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지원, 농·축산물 브랜드 개발, 퇴비 전문 유통조직 지원 등 선도농업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한다.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교육과 전문 상담, 지원사업 등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농기초 교육으로 매년 상·하반기 50명씩 선발해 귀농 사례, 맞춤형 기초 농업기술 등 다양한 내용의 정보를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멘토·멘티)을 통해 귀농인이 5개월간 단계별로 심화학습을 할 수 있다.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하도록 귀농 정착지원 1천만 원, 농가주택 수리비 500만 원 등 보조금도 지원한다.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정부 융자사업, 도 단위 융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천에는 최근 5년간 귀농·귀촌인 9천111명(귀농 1천60명·귀촌 8천51명)이 정착했다.
김수연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기획귀농팀 주무관은 "귀농연합회가 귀농인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 귀농·귀촌 홍보, 도시민 초청 체험행사 개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화합 및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서울과 1시간 40분대, 부산과 2시간대로 대도시 접근성이 좋다. 영주 사과, 풍기 인삼, 영주 한우, 도라지, 생강, 풍기인견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로 평가받는다.
또 튼튼한 유통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 및 기술개발 인프라가 있어 귀농·귀촌 최적지로 꼽힌다.
소백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콩 세계과학관, 국립산림치유원, 무섬마을 등 관광 명소가 많다.
영주시는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 공간과 영농기술을 지원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인 소백산 귀농 드림타운은 2016년 6월 10일 개관했다.
체류형 주택 30가구(원룸 18가구·투룸 12가구),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창고, 강당 등을 갖췄다.
영주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귀농·귀촌인 주택 수리비, 귀농인 대학생 자녀 학자금, 이사비용, 집 임대료, 농가주택 설계비 지원 사업을 한다.
송현민 영주시 귀농귀촌팀 주무관은 "영주는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사람이 살기 좋다"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도시민을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올해 귀농인 정착 지원, 귀농·귀촌인 영농정착 교육비 보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귀농귀촌 센터를 운영한다. 또 귀농·귀촌인 기초교육,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등 과정을 개설해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전원생활 체험학교, 집짓기 학교, 귀농 투어 등 맞춤형 귀농·귀촌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영천은 과수재배에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과일 품목이 많고 재배면적이 넓어 과일 주산지다.
주력 품목인 포도, 복숭아 등은 재배면적이 경북 3위 안에 들어간다.
풍부한 일조량과 특유의 적은 강수량으로 포도, 복숭아 품질이 좋고 특산물을 이용한 와인 사업이 발달했다.
영천시는 2008년부터 귀농 교육을 하고 있으며 2009년 12월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2014년에는 귀농·귀촌 TF를 구성하고 귀농귀촌 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현재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기초 및 전문 농업기술 교육, 농촌사회·문화·이해를 통한 농촌 적응 지원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장은석 영천시 농촌지도과 귀농귀촌담당 팀장은 "청년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품목별 재배 교육 및 영농상담을 진행하고 고부가가치 첨단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 가득한 새 희망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상주시
경북 상주시 귀농인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49%로 절반을 차지한다. 젊은 귀농인의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곶감과 오이, 한우와 육계는 전국 생산량 1·2위를 다투는 등 고소득 농·특산물이 많아 귀농·귀촌인들의 선택 폭이 넓다.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 밸리 조성과 경북도농업기술원 이전 등으로 첨단과학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상주시는 농업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권역별로 6곳 운영한다.
낙동강의 풍부한 용수를 활용하기 위한 수로와 저수지, 암반관정 등 농업용수 시설과 농업용 전기, 농로 등 편리한 기계화 농업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동체 귀농학교, 농촌 생활 기술학교, 창업·창작과정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업 창업과 농지 및 농업시설, 농가주택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귀농인의 집에서는 희망자가 정착하기 전 임시 주거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귀농·귀촌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을 마무리한다.
청년 창업형 후계농과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을 통해 매년 만 39살 이하 청년 농업인 20∼30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서울시와 협약사업으로 2020년에 조성한 이안면 '상주서울농장'은 서울시민 등 도시민을 위한 농촌체험 관광과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민간 지원센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국진 상주시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 담당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며 "귀농 귀촌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농기계 지원사업 등 각종 주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초기 영농비용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맞춤형 정착, 마을 주민 초청행사 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또 예비 귀농인에게 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임시 생활공간을 마련해주는 귀농인 보금자리를 운영한다.
귀농인 경영컨설팅(멘토·멘티) 지원, 소득작물 재배 시범 포장 운영, 체험농장 임차료 지원 등 적극적인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영농 초기 작목 선택 등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다품종 체험농장 임차료를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정착과 성장을 위해 표고버섯 스마트 재배단지, 미나리 시범단지를 임대·운영 중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농업인상담소의 귀농귀촌+귀향 종합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전입신고 시 원스톱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처리해준다.
또 지역민과의 소통 및 갈등 사전예방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 및 상담체계를 구축한다.
지역주민과 갈등 예방을 위해 귀농인 재능기부, 지역화합 행사, 음악회 개최 등 화합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3년간 3천699세대 4천389명에 이르는 귀농·귀촌인이 문경에서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1천484가구 1천640명이 전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시책이 큰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새로운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정훈 문경시 농촌 활력과 주무관은 "지역별 특색있는 소득작목을 발굴 보급하고 소자본, 노동 절감, 가족 중심형 농업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귀농·귀촌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의성군
경북 의성군은 6개의 시·군과 근접해 교통이 잘 발달해 있고 토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비옥한 화산토질,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지 및 기후조건을 갖춰 마늘, 가지, 사과, 자두, 복숭아, 쌀, 고추, 마늘 한우, 딸기 등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한다.
적극적인 귀농·귀촌 정책을 펼쳐 최근 3년 동안 귀농·귀촌 인구는 3천342명이나 된다.
또 예비 귀농인이 영농 준비기간 거주할 수 있는 귀농인의 집 12곳, 가족 단위 예비 귀농인이 직접 농사를 짓고 거주할 수 있는 귀농 체험 마을 5개 동, 체류형 임대주택 25가구를 운영 중이다.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 초기 단계 귀농인을 위해 선도 농가 및 연수 농가 일대일 멘토·멘티 교육을 지원한다.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영농정착지원금 지급), 후계 농업경영인 육성사업(저리융자) 등을 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품목별 재배 교육 및 영농상담을 진행 중이다.
김수경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장은 "2020년 통계청 발표기준 귀농인 순위 전국 1위로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활력 넘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정책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북 청송군
경북 청송군은 전체예산의 25%를 농업예산으로 편성해 천혜의 청정환경에서 1등 농산물을 생산하는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농민수당 등 농정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복지농업을 실현하는 선도농촌 도시다.
귀농인들의 영농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고자 올해 영농정착금, 주택 수리비, 농지구매 세제 정보, 농지구매 이자, 귀농학교 수강료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귀농인 정착지원사업,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해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준다.
귀농·귀촌 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 정책 등을 안내한다.
분기별로 귀농·귀촌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지역민과의 융화사업을 실시해 귀농 걸음마 단계부터 정착까지 필요한 이론 및 기술을 제공한다.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귀농·귀촌 활력 센터를 건립하고 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에 귀농·귀촌 체험 하우스를 설치해 도시민에게 주거공간은 물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송 사과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1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과수농가의 땀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청송사과유통센터, 지역농협 APC 등 견고한 유통 인프라 확보와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연구와 지원, 사과 대학 운영으로 청송 사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환 청송군 농정과 농정기획팀장은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인 농촌 생활기반을 구축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면서 '산소 카페 청송군'에서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올해 영농 정착을 위한 기반시설 및 농기계, 주택 수리비를 귀농 농가에 지원한다. 정착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영농 자금 부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과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과 같은 융자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또 예비 귀농인의 유입을 위한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를 운영하고 기초·심화 과정의 영농 교육, 찾아가는 귀농 설명회 등을 계획 중이다.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영양군 귀농·귀촌 정보센터는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비롯한 신규 농업인 영농기술교육과 현장실습 교육, 귀농학교와 같은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9년에는 귀농 정책 담당 부서를 신설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귀농 지원 정책 추진으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영양군의 귀농·귀촌 가구 수는 연평균 471가구에 이른다.
2021년의 경우 전체 전입인구 763가구 중 39%에 해당하는 294가구가 귀농 이주 가구로 조사됐다.
한서의 차와 일교차가 큰 기후와 식양토를 비롯해 고추 재배지로서 가장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으뜸 고추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산지의 장점을 통한 고랭지 사과, 양질의 산나물 생산지다.
한국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여중군자' 장계향의 전통상을 체험할 수 있는 석보면 두들마을, 청록파 조지훈 시인의 삶을 둘러볼 수 있는 일월면 주실마을 등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박천석 영양군 유통지원과 귀농정책담당 팀장은 "제2의 인생을 펼치러 영양으로 오는 귀농·귀촌인이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맑은 공기 특별시 영덕군' 슬로건과 같이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맑은 공기와 동해안의 청정해역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관광 도시다. 최근에는 젊은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찾아오고 지역 농수산물 간 협업 상품을 기획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귀농 가구는 340가구(566명), 귀촌 가구는 2천782가구(3천588명)다.
귀농·귀촌 연합회가 있어 귀농인들끼리 정보교류 및 화합을 다진다.
영덕군은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2019년 도시민 유치지원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으로 농업기반시설, 이사비용을 지원하고 현장실습 교육 및 멘토링, 귀농인 아카데미 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초기 부족한 영농자금에 대한 융자지원으로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 귀농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영덕군은 정착, 이사, 창업, 영농교육 지원으로 예비 귀농인이 성공적으로 농촌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강민호 영덕군 농축산과 농업정책팀 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영덕의 특산품인 영덕 복숭아, 해방풍, 시금치 등 농산물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을 홍보하겠다"며 "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소개해 도시민의 농촌 유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북 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귀농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 귀농인 농어촌진흥기금 등 융자사업, 귀농인 정착장려금 및 주택 수리비 지원, 마을주민 초청 행사 등을 하고 귀농인 재능기부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농산업 분야 지역혁신 청년 일자리, 가업승계 우수 농업인 정착 지원도 하고 있다.
올해 농민사관학교를 운영해 귀농 영농교육, 청도반시 아카데미, 복숭아 아카데미 등 총 5개 과정을 통해 귀농교육과 선진 영농 기술을 알려준다.
주요 특산물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신선이 먹는다'는 청도 복숭아, 청정 한재 미나리, 과즙과 향이 풍부한 청도 딸기가 유명하다.
이와 함께 산딸기, 모과, 버섯 등이 있다.
청도군은 2020년 귀농·귀촌팀을 신설했고 같은 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2021년과 2022년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귀농·귀촌인들이 쉽고 편하게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주말 체험농장, 귀농인 협업농장, 작물 재배 지도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도소싸움경기장,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운문사, 청도읍성, 청도 레일바이크, 청도 프로방스, 청도군 파크 루지 등 가족과 연인이 찾는 관광의 도시이며 최근에는 아름다운 카페가 많아 주말이면 사람들이 끊이질 않는 곳이다.
손영태 청도군 농정과 귀농귀촌팀장은 "농촌의 새로운 활력을 귀농과 청년 농업인 육성에서 찾고 있다"며 "귀농인과 청년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북 고령군
경북 고령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도시민 493명을 상대로 신규 농업인 영농 기초교육 및 영농 정착 전문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에 관한 교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과거 실직 등 실패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생각한 귀농·귀촌을 도시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찾는 귀농으로 새롭게 인식시키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영농기술을 배우고 농촌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11곳을 운영 중이다.
영농기술, 주거 등 진입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조기 정착에 도움을 준다.
정주 의향 단계부터 이주 준비·실행 및 이주 정착 단계까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을 쏟는다.
고령군은 대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촌지역에 귀농인들의 다양한 재능을 나눔으로써 농촌 마을의 활력 제고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 귀농·귀촌인의 지역융화를 위한 화합과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
최근 3년간 귀농인 농촌 재능 나눔에 1천100여 명이 참여해 120여 개 마을에 도움을 줬다.
귀농인과 지역주민 간 갈등을 없애고 화합을 위한 마을 융화 교육도 한다.
정철주 고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귀농귀촌팀장은 "향후 3년간 귀농·귀촌 가구 1천 호 유치를 위해 분야별 단체와 민관협력으로 중장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성주군
경북 성주군은 유구한 문화역사와 낙동강, 가야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참외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최대 생산량을 자랑한다.
성주군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농작물 재배에 관련된 기술과 토양검정, 농기계 임대, 미생물 공급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영농 서비스를 지원한다.
농산물을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5년간 성주군으로 유입된 귀농·귀촌 가구는 500가구에 이른다.
최근 2∼3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참외재배를 위한 청·장년층 인구 유입으로 지역이 활기를 띤다.
성주군은 2020년부터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센터를 구축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심도 있는 종합상담을 지원하고, 귀농·귀촌 홍보 및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인구 유입에 힘쓴다.
올해도 귀농·귀촌 유치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귀농·귀촌인들이 성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전력을 기울인다.
이태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경영팀장은 "성주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지역민과 함께 잘사는 군민 중심 행복 성주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올해 귀농·귀촌 사업에 예산 4억5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에게 이사비용, 영농기반, 농가주택 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귀농·귀촌 활성화 및 귀농인 유치를 위해서는 도시민의 임시 거주지인 귀농인의 집 2곳을 운영 중이다.
또 3개월간 직접 농촌 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후계 농업 경영인 육성, 청년 후계농 영농정착, 청년 농부 육성 등 농촌에 새로운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초 영농기술교육, 현장실습 교육, 귀농 창업활성화지원사업 프로그램을 시행해 귀농·귀촌인의 원만한 농촌 정착을 돕는다.
주로 재배하는 작물은 쌀, 사과, 배, 복숭아가 있다.
사과는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키워 과일 색이 밝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예천군은 귀농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계속 도전하고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천군은 1개의 읍과 11개의 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경북도청이 예천·안동으로 옮기면서 도청을 중심으로 신도시가 형성됐다.
신도시에는 새로운 주거환경 및 주민 편의시설이 속속 확충되고 있어 경북 북부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이정은 예천군 농정시책팀 주무관은 "귀농귀촌센터를 통해 우리 지역에 관심 있는 예비 귀농인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향후 계획 수립에 많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봉화군
경북 봉화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2008년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해 이사비용, 빈집 수리비, 정착장려금 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귀농·귀촌 교육 및 버섯 학교 운영 등을 통해 초기 안정적인 연착륙을 유도하려 노력 중이다. 특히 힐링, 경치, 소득 등 차별된 테마를 내걸어 도시민 유입을 유도하는 테마 전원 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연계해 버섯 종균센터 및 재배단지를 조성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교육은 기초, 심화 과정을 운영한다.
귀촌 희망자에게 전원생활 전반에 관한 교양 강좌를, 귀농 희망자에게는 영농 기술 및 영농 체험 실습 강좌를 제공한다.
또 예비 귀농인을 상대로 버섯재배기술을 교육해 향후 조성 예정인 버섯재배단지를 운영할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귀농·귀촌 인구는 2015∼2021년 5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가 넘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매년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은 전체면적의 83%가 산지로 이뤄져 고랭지 농산물 재배에 특화돼 있고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봉화 송이, 봉화 한약우, 사과, 고추, 수박 등이 주요 특산품이다.
강상진 봉화군 전원농촌개발과 전원생활지원팀장은 "귀농인과 지역민이 화합해 모두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차별화된 귀농 지원사업 시행과 정착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하고 이번 박람회에서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을 가진 귀농 최적지 봉화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 울진군
경북 울진군은 맑은 공기와 동해안의 청정해역 등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깨끗한 관광 도시다. 금강송 숲길, 불영사,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해 관광객 및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구는 2021년 기준 4만7천858명이며 귀농인은 누적 281명, 귀촌인은 442명이다.
귀농·귀촌 연합회가 결성돼 귀농인 간 정보교류 및 화합을 다지고 있다.
울진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올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농업기반시설 및 귀농인 주택 수리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안정적인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귀농인 멘토링 사업, 귀농·귀촌인 동네 작가 운영 등 프로그램을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정착 초기 부족한 영농자금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으로 귀농인 농어촌 진흥기금 및 귀농 농업 창업 및 주택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군은 귀농·귀촌 연합회와 협력해 앞서 귀농한 선배들의 경험 및 노하우를 예비 귀농인에게 제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농촌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도준 울진군 미래농정과 농정기획팀 주무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울진의 특산품인 금강송 송이버섯, 울진 대게, 고포 미역 등 다양한 농산물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 현황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