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섐보 손목 수술로 2개월 결장…5월 PGA 챔피언십 불참할 듯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대표적인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29·미국)가 손목 수술로 약 2개월 정도 대회에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디섐보가 이틀 전 왼쪽 손목 수술을 받았다"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두 달 내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0년 US오픈 우승자 디섐보는 4월 출전한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과 마스터스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디섐보는 최근 왼쪽 손목뼈에 미세 골절이 생겨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최근 3개 대회에 손목 통증을 안고 경기했지만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그립과 스윙에 영향이 컸다"고 수술을 받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수술로 디섐보는 5월 19일 개막 예정인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는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6월 16일에 시작하는 US오픈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