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룩셉티닙 신규제형, 생체 이용률 대폭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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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는 회사가 개발 중인 혈액암 치료 후보 ‘룩셉티닙’의 신규 제형을 환자에게 투여해본 결과 기존 제제 대비 혈중 농도는 약 67배가, 여기에 농도가 유지된 시간을 곱한 약물 노출량은 약 200배가 각각 향상되는 게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룩셉티닙을 개발 중인 앱토즈가 새로운 제형에 대한 약동학 샘플링을 통해 도출한 중간결과다.룩셉티닙에 적용된 새로운 제형은 약물이 체내에 들어가 생체에 이용되는 비율인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약물이 환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면 임상시험에서 피험자에게 약물 투여량을 줄여 부작용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앱토즈는 룩셉티닙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임상 1상에서 미세잔존질환(MRD) 기준으로 완전관해에 이른 사례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례가 나타난 피험자는 재발된 FLT30ITD 돌연변이의 AML를 앓고 있었다. MRD는 암세포의 크기가 0.01% 이하로 줄어야 완전관해라고 평가한다. 일반적인 완전관해 기준은 암세포의 크기가 5% 이하로 감소하면 중족된다.
룩셉티닙은 FLT3과 BTK를 함께 저해하는 항암 신약 후보다. 앱토즈는 최대 5000억원을 내기로 하고 2016년 이 약물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해 미국에서 B세포 악성 림프종과 AML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는 미국에서 룩셉티닙을 개발 중인 앱토즈가 새로운 제형에 대한 약동학 샘플링을 통해 도출한 중간결과다.룩셉티닙에 적용된 새로운 제형은 약물이 체내에 들어가 생체에 이용되는 비율인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약물이 환자에게 더 많이 노출되면 임상시험에서 피험자에게 약물 투여량을 줄여 부작용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앱토즈는 룩셉티닙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임상 1상에서 미세잔존질환(MRD) 기준으로 완전관해에 이른 사례를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사례가 나타난 피험자는 재발된 FLT30ITD 돌연변이의 AML를 앓고 있었다. MRD는 암세포의 크기가 0.01% 이하로 줄어야 완전관해라고 평가한다. 일반적인 완전관해 기준은 암세포의 크기가 5% 이하로 감소하면 중족된다.
룩셉티닙은 FLT3과 BTK를 함께 저해하는 항암 신약 후보다. 앱토즈는 최대 5000억원을 내기로 하고 2016년 이 약물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도입해 미국에서 B세포 악성 림프종과 AML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