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모든 초·중·고등학교 일반학급과 특수학급에 전자칠판 설치 등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을 위한 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융합형 선진교실이란 교수·학습 내용의 디지털 전환과 1대 1 맞춤형 학습, 협력 학습, 프로젝트 학습, 대면·비대면 수업 등 혁신적 교수·학습이 가능한 교실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초등학교 5개교 34실, 중학교 12개교 321실, 고등학교 21개교 436실 등 총 38개교 791실에 TV형 전자칠판이나 프로젝터형 전자칠판 구축을 지원했다.
예산은 교실당 1천만원으로 총 79억원이 투입됐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선진교실 구축 결과 만족도가 높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과 대체 학습 필요성 증가에 따라 올해는 예산 약 513억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고 전체 학급을 선진교실로 전환할 계획이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예산 249억원을 확보해 작년에 이어 90개교 2천250실을 선진교실로 구축한다.
초등학교는 상반기 128억6천만원을 확보해 약 50%인 49개교 1천286실을 구축한다. 하반기에는 2차 추경으로 135억7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당초 2023∼2024년 지원할 계획이었던 52개교 1천357실 또한 연내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14일 초등학교 융합형 선진교실 구축 담당 교사 122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연수회를 개최해 교사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