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거리 활보…CCTV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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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서 포착…은신처 오피스텔 포위망 좁혀
이은해 씨 아버지 통해 자수 설득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ZN.29653242.1.jpg)
16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는 이달 초 경기 고양시 덕양구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을 거닐다 이면도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 모습이 찍혔다.두 사람이 숨어지낸 오피스텔 근처였던 이면도로에서 CCTV에 적발된 것.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의 얼굴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며 공개수배에 나선 상태였다. 공개수배 후에도 두 사람은 거리를 돌아다닌 결과, 경찰이 최근 이들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게 됐다.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왼쪽)·조현수(30)씨가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4/ZA.29653301.1.jpg)
경찰은 은신처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을 특정한 상황에서 이 씨의 아버지를 통해 오피스텔 건물 복도로 두 사람이 스스로 나오도록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