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파고라·티하우스'…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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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부문에선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가, 제품 부문에선 '자이스케이프'가 본 상을 받았다. 특히 건축 부문에서 건축물의 일부 요소가 아닌 건축물 자체로 본 상을 받은 건 국내 건설사 중 GS건설이 유일하다. 건축 부문에서 수상한 과천자이 티하우스 ‘스톤클라우드'는 물 위에 떠있는 구름을 형상화한 건축물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여가 생활에 대한 입주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설계됐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축물 자체를 넘어서 주변 풍경이나 건물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유리 외피를 통해 주변의 풍경을 담아 건물이 조경의 일부가 되도록 한 점, 산책로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한 점 등에서 호평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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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