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 "세파계 항생제 공장 풀가동"

코로나19·감기 환자 증가로 수요↑

국제약품은 세파계 항생제의 생산시설을 완전(full) 가동하며, 부족한 제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약품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반의약품인 감기약 및 해열제 수요가 증가하고, 더불어 의료기관에서 염증 등에 사용하는 세파계 항생제도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했다. 부족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안산 공장을 풀가동 중이란 설명이다.

세파계 항생제의 수요 증가는 코로나19 유행과 환절기 상기도 감염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제약품은 2009년 300여억원을 투입해 안산 공장에 세파계 항생제 전용생산동을 마련했다. 세파계 항생제 주사제 및 내용고형제를 생산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수요 급증에 따라 물량을 맞추기 위해 세파계 항생제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우수한 세파계 전용 공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약품의 세파로스포린계 '세프미녹스주사'는 최근 중국 보건당국(NMPA)으로부터 '국가집중구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