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음성군은 18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500㎡ 이상 모든 건축물에 대해 단계적으로 제로에너지 건물 의무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를 통해 ▲ 전기·건축 특성과 신뢰성 검증 평가시스템 ▲ 모듈의 설치 환경 등에 따른 발전량 분석과 내구성 평가 ▲ 준불연2등급 내화 평가·모듈 제품 시험기준 제정 ▲ 성능·안전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실증센터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1천52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154억원(국비 100억원, 충북도·음성군 40억원, KCL 14억원)이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맡고, KCL은 시험장비 및 센터 구축과 연구개발(R&D)를 통한 기업지원을 수행한다.
도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과 연계해 충북이 태양광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