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 이마트 합작사 위바이옴에 15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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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바이옴, 고바이오랩서 마이크로바이옴 도입고바이오랩은 지난달 이마트와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위바이옴에 153억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위바이옴 주식 152만5500주를 152억5500만원에 취득키로 했다. 취득 후 보유 주식은 155만5500주(지분 51%)로 확대된다. 앞서 고바이오랩과 이마트는 지난 1월에 체결한 합작투자 계약에 따라 위바이옴을 설립했다. 이번 출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위바이옴은 고바이오랩으로부터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미생물을 도입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과 균주 및 균주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비공개다.
위바이옴은 이들 원료의 대량 상업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국가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내 사업부지를 확보했다. 또 연내 고바이오랩으로부터 도입한 기능성 원료들에 대한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바이오랩 관계자는 "이번 출자는 위바이옴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추진을 공식화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고바이오랩이 갖춘 글로벌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역량과 이마트 마케팅·유통 시스템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