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모인 美 파티장서 총격 '탕탕'…10대 2명 사망

하우스 파티 중 참변, 대부분 미성년자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모임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최소 9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방송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단기 임대 주택에서 열린 하우스 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시 파티장에는 200명 이상이 모여 있었고, 다수가 미성년자였다. 총성이 울려 퍼지자 파티를 즐기던 청소년들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사망자는 모두 미성년 남성으로, 부상자 상당수는 대비 과정에서 골절 또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파티장 안에서 최대 50발이 발사됐고, 건물 밖에서 안으로도 몇 발 더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장에서는 소총과 권총에서 나온 탄피들이 발견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