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군 2만3000여명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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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손실은 공개 안 해러시아 국방부가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내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2만3000여명이 전사했다고 주장했다.
18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러시아 국방부가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군(정규군)과 국가근위대(내무군), 외국 용병 등의 실제 손실에 관한 확실한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현재 문서로 확인된 우크라이나 측의 회복 불능 손실(전사자)은 2만3367명"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자체 확보한 문서는 다수의 탈영병과 부상병, 실종자 등에 대해서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러시아군 손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는 지난달 25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과정에서 러시아 군인 1351명이 숨지고, 3825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이후 자국군 손실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고 있다.반면, 우크라이나와 서방국은 러시아군 손실이 이보다 훨씬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