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오마주',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정유미·이선균 주연 '잠' 크랭크업
▲ '오마주',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 이정은이 주연한 신수원 감독의 영화 '오마주'가 최근 막을 내린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오마주'는 슬럼프에 빠진 여성 중년 감독 지완이 1960년대 활동한 한국의 두 번째 여성 감독 홍은원의 작품 '여판사'의 필름을 복원하면서 겪게 되는 환상적인 시간 여행을 그린다.

배우 이정은이 지완 역으로 첫 단독 주연을 맡았고, 권해효와 탕준상이 지완의 남편과 아들 역으로 함께했다.

'오마주'는 이달 말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한 뒤 다음 달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 정유미·이선균 주연 '잠' 크랭크업 = 정유미와 이선균이 주연한 영화 '잠'이 최근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에 들어간다고 제작사 루이스픽쳐스가 19일 전했다.

'잠'은 남편이 수면 중 이상행동을 보이면서 공포에 빠져드는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잠들면 이상행동을 저지르지만 기억이 없고 집 안에 남은 끔찍한 흔적들을 보며 자신을 두려워하게 되는 남편 현수를, 정유미가 현수로 인해 시작된 공포에 맞서 비밀을 풀고 남편을 지키려는 아내 수진을 연기한다.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