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브라질 법인명 '글로벌엑스 브라질'로 변경

ETF 19종 상장하고 브라질 시장 공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브라질 법인 사명을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브라질'에서 '글로벌엑스 브라질'로 변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8년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다. 그동안 주식형 및 채권형 펀드 위주로 상품을 운용했으나, 이번에 사명을 바꾸고 상장지수펀드(ETF) 19종목을 브라질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글로벌엑스는 2008년 미국에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인수됐다. 글로벌엑스는 미국 외에 유럽, 일본, 홍콩, 콜롬비아 거래소 등에도 ETF를 상장했다.루이스 베루가 글로벌엑스 최고경영자는 “브라질에는 테마 ETF 운용사가 없어 투자자들이 미국 상장 ETF에 투자해왔다”며 “향후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ETF를 추가 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