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스튜디오→SLL 사명 변경…"3조 투자, 글로벌 탑티어 도약"
입력
수정
JTBC스튜디오가 SLL로 사명을 바꾸고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LL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데이 '렛츠 룰루랄라'(Let's LuluLala)를 개최했다.JTBC 스튜디오는 지난달 31일 사명을 SLL로 바꿨다. SLL은 그간 '부부의 세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유수의 작품을 제작해왔다. BA엔터테인먼트, wiip, 드라마하우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까지 15개의 제작 레이블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26개 작품을 제작해 매출 5588억 원, 영업 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매출 기준 국내 1위 제작사가 됐다.
이날 정경문 SLL 대표이사는 "최근 2년 사이에 SLL은 드라마틱한 발전을 이뤘다. 이런 성취를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생각, 사업 구조, DNA를 바꿔 나가고 있고 그 성과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과감한 사명 변경의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JTBC 스튜디오는 아주 훌륭하고 안정적인 회사명이었다. 우리에겐 고마운 회사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JTBC 채널에 방송되는 콘텐츠만 만드는 제작사의 수준을 훨씬 넘었다. 글로벌 탑티어 제작사가 되기 위해 사명을 SLL로 바꿨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SLL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을 거다. 세계 수준의 창작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작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일본에 현지 제작사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35개의 콘텐츠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2024년까지 총 3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해외 매출 비중을 점차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SLL은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데이 '렛츠 룰루랄라'(Let's LuluLala)를 개최했다.JTBC 스튜디오는 지난달 31일 사명을 SLL로 바꿨다. SLL은 그간 '부부의 세계',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유수의 작품을 제작해왔다. BA엔터테인먼트, wiip, 드라마하우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스튜디오버드, 스튜디오슬램, 스튜디오피닉스, 앤솔로지스튜디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클라이맥스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까지 15개의 제작 레이블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총 26개 작품을 제작해 매출 5588억 원, 영업 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매출 기준 국내 1위 제작사가 됐다.
이날 정경문 SLL 대표이사는 "최근 2년 사이에 SLL은 드라마틱한 발전을 이뤘다. 이런 성취를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생각, 사업 구조, DNA를 바꿔 나가고 있고 그 성과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여기에 과감한 사명 변경의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JTBC 스튜디오는 아주 훌륭하고 안정적인 회사명이었다. 우리에겐 고마운 회사명이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는 JTBC 채널에 방송되는 콘텐츠만 만드는 제작사의 수준을 훨씬 넘었다. 글로벌 탑티어 제작사가 되기 위해 사명을 SLL로 바꿨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SLL은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을 거다. 세계 수준의 창작 집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제작사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일본에 현지 제작사를 설립하고,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올해 35개의 콘텐츠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면서 "2024년까지 총 3조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해외 매출 비중을 점차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