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가정의 달 프로그램 '풍성'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 ACC 재단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5월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가족 문화축제 'HOW FUN(하우펀)8'을 어린이문화원과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선보인다.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골판지 박스로 미로 게임을 즐기는 체험을 비롯해 공연, 교육 등 30여종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선보인다.

특히 골판지 박스를 활용한 미로 게임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 속 문화장터 행사(아시아 컬처 마켓)인 '도담:도시를 담다'는 5일부터 8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아시아 컬처 마켓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을 주제로 지역의 문화상품 창작자 30여개팀이 참여해 다양한 살 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제로 웨이스트 상품, 쓰고 남는 것들로 만들어진 다양한 업사이클링 문화상품, 천연 소재로 만들어진 건강한 생활용품, 건강한 수제 디저트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번 정류장은 플라스틱 정류장입니다'란 이벤트도 5일부터 8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컬쳐 숍에서 개최된다.

행사 기간에 폐플라스틱 분쇄·사출 체험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전시도 열린다. 5일과 6일에는 ACC 예술극장에서 '애니(Annie)',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

세계 최정상급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및 현역 단원으로 구성된 '필하모닉 앙상블'의 내한공연 첫 무대가 8일 오후 5시 ACC 극장 2에서 열린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코로나 이후 자연 친화적이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했다"며"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찾아 함께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