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디자인 어워드 트리플크라운 기업…다름아닌 '카드사'

현대카드, iF 디자인 어워드 2022서 본상 3개 수상
현대카드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지난해에 이어 본상 3개를 수상하며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9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the book'은 프리미엄 카드인 'the Black'과 'the Purple', 'the Red' 고객에게 제공되는 책 콘셉트의 카드 패키지다. 현대카드는 카드 패키지를 카드를 싼 포장지로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he book'을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각각의 프리미엄 카드 색상을 기반으로 비즈니스(the Black), 여행(the Purple), 패션(the Red) 등 각 프리미엄 카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유앤아이뉴(Youandi New)'는 현대카드가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공개한 기업 서체인 '유앤아이(Youandi)'를 리뉴얼한 버전으로 다양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는 무한한 확장성이 강점으로 평가됐다. 국내 기업 서체 최초로 굵기와 기울기, 너비 등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가변서체로 제작된 유앤아이뉴는 표현 가능한 서체 종류가 12만5,360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6월 공개된 '현대카드 디자인 가이드북'은 일관성 있는 브랜딩을 위한 매뉴얼로서 그 가치를 인정 받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디자인 가이드북 프로젝트를 위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제작된 1,100여 개의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과 2,300여 개의 인쇄물을 모두 분석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4년 '현대카드 My Taxi' 프로젝트로 금상을 차지한 것을 필두로 세로카드와 '현대카드 앱 3.0' 등으로 수상한 바 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