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아웃퍼폼 유지 및 목표주가 상향

Q1 실적 '우호적' 전망 목표주가 $1,125로 높여
매출 178억달러, 주당순익 $2.26 월가 전망
사진=REUTERS
20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티커:TLSA) 에 대해 크레디스위스는 초과실적으로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주당 1,125달러로 높였다.

19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에 따르면 크레디스위스는 20일에 발표될 테슬라의 1분기 보고서에 “우호적인 펀더멘털이 포함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주당 1,025달러에서 1백달러 높여 이같이 제시했다.
크레디스위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글로벌EV(전기자동차)전환의 리더로 전략적 중요성에 따라 목표 PER을 높일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위기도 경쟁자보다 잘 극복해왔다고 밝혔다.

월가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최대 생산시설인 상하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텍사스 신규 공장 증설이 1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석가들은 또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티커:TWTR)를 인수하기 위해 추가로 430억 달러를 확보하기 위하여 테슬라 주식중 일부를 거래자금에 조달할 지도 주시하고 있다.웰스 파고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와 경영에 나설 경우 주의가 분산되어 테슬라 경영에는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 1분기에 178억 달러의 매출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레피니티브 애널리스트의 테슬라 이익 추정치는 주당 순익 2.26달러로 1년전의 주당 93센트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