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식물종자 보존시설…LG U+, 침입감지 서비스 기증
입력
수정
지면A10
LG유플러스는 야생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U+스마트레이더 서비스를 기증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이다. 전쟁 및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종자를 보관하기 위해 지하 수십m 깊이에 3중 철판 구조로 이뤄졌다.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해 저장소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U+스마트레이더는 77㎓ 주파수 대역 레이더를 활용해 시설물 침입을 감지하는 서비스다. 시드볼트 출입구와 기록물 보존서고 등에 설치하면 인공지능(AI)이 침입자의 동작, 위치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도 레이더를 설치해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있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시드볼트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뿐인 식물 종자 영구 보존시설이다. 전쟁 및 기상이변,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종자를 보관하기 위해 지하 수십m 깊이에 3중 철판 구조로 이뤄졌다.LG유플러스는 U+스마트레이더를 설치해 저장소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U+스마트레이더는 77㎓ 주파수 대역 레이더를 활용해 시설물 침입을 감지하는 서비스다. 시드볼트 출입구와 기록물 보존서고 등에 설치하면 인공지능(AI)이 침입자의 동작, 위치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한다. 수목원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에도 레이더를 설치해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