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자존심 살린 전북, 요코하마 1-0 격파…ACL H조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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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 PK 결승골로 조별리그 첫 승리 동남아시아에 무너진 프로축구 K리그 팀들의 자존심을 전북 현대가 지켰다. 전북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앞서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첫 승리를 거두며 H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치르는 K리그 4개 팀 중 2차전에서 승리한 건 전북이 유일하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대구FC와 울산 현대는 각각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패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선 전북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 초반 요코하마의 공세를 이겨낸 전북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진수가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도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요코하마가 반격을 노렸지만, 전북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이와타 도모키가 문전에서 찬 슛을 전북 골키퍼 이범수가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에우베르의 슈팅도 전북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전북은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전북은 후반 들어 추가 골을 노려봤지만, 후반 2분 송민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파고든 쿠니모토의 오른발 슛과 30분 일류첸코가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적
▲ H조 2차전(베트남 호찌민 통낫 경기장)
전북 현대 1(1-0 0-0)0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득점 = 일류첸코(전31분 PK·전북)
/연합뉴스
앞서 1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와 득점 없이 비긴 전북은 첫 승리를 거두며 H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치르는 K리그 4개 팀 중 2차전에서 승리한 건 전북이 유일하다.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대구FC와 울산 현대는 각각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와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패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선 전북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경기 초반 요코하마의 공세를 이겨낸 전북은 전반 31분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김진수가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의 강한 오른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에 맞고도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요코하마가 반격을 노렸지만, 전북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42분 이와타 도모키가 문전에서 찬 슛을 전북 골키퍼 이범수가 쳐냈고, 흘러나온 공을 잡은 에우베르의 슈팅도 전북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전북은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전북은 후반 들어 추가 골을 노려봤지만, 후반 2분 송민규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파고든 쿠니모토의 오른발 슛과 30분 일류첸코가 상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더 달아나지는 못했다.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전적
▲ H조 2차전(베트남 호찌민 통낫 경기장)
전북 현대 1(1-0 0-0)0 요코하마 F. 마리노스
△ 득점 = 일류첸코(전31분 PK·전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