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마이 유니버스', 美 빌보드 글로벌 차트 29주 연속 진입

스트레이 키즈 음반 4주째 '차트인'…홍진영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발표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등 주요 히트곡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각각 30위와 4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의 글로벌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BTS는 지난해 9월 24일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한 이후 이 차트에서 29주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곡은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 20위, '빌보드 캐나다 AC' 24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성적을 냈다.

'마이 유니버스' 외에 다른 주요 히트곡들도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버터'(Butter)가 45위를 차지했고 '다이너마이트'(Dynamite) 57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156위 등을 기록했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에서는 '버터' 34위, '다이너마이트' 40위, '퍼미션 투 댄스' 89위 등이었다.

BTS가 2017년 9월 선보인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은 발매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월드 앨범' 3위, '톱 앨범 세일즈' 55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나온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는 '월드 앨범' 6위와 '톱 앨범 세일즈' 98위, 2020년 발매한 '비'(BE)는 '월드 앨범' 4위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73위로 집계됐다. 다른 주요 K팝 가수들도 빌보드 차트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오디너리'(ODDINARY)는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31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빅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곡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은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32위에 올라 전주(9위)에 이어 2주 연속 '차트인' 했다.

이 곡은 국내 차트에서는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수 홍진영의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9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