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ESG그룹 40여명 포진…기준부터 해법까지 기업맞춤형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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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SG경영연구소도 설립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눈높이를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 기준에 맞추는 것이 필수 경영 전략이 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작년 1월 발표해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했다. 2025년부터는 대형 상장사를 시작으로 공시의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국내에서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상황이 오는 것이다.
경영 전반에 대한 자문 강화
김앤장법률사무소는 ESG그룹을 통해 산업계 ESG 이슈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ESG가 피할 수 없는 통과의례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이에 대한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로펌들은 고객사에 정확한 ESG 기준뿐 아니라 이에 대한 해법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ESG경영연구소서 종합컨설팅
김앤장 ESG그룹은 2018년 환경에너지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ESG 경영을 자문해왔다. 이후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자문 강화를 위해 올해 ESG경영연구소(소장 김동수)를 설립했다. 김동수 소장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전문연구 분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2007년 한국생산성본부에 입사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지속가능경영센터장 등을 역임하고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 소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ESG 비전 및 중장기 전략수립, ESG 운영체계 구축 및 사업모델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ESG경영연구소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비전·전략 서비스와 ESG 성과관리 서비스 등을 기업에 제공한다.○즉각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
ESG그룹은 40여 명 규모의 변호사와 전문가들이 하나의 태스크포스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기존의 환경·산업안전보건팀, 부패방지 준법경영팀, 기업지배구조·경영권분쟁팀, 인사노무팀, 차별 및 괴롭힘 대응팀, 기업인수·합병팀, 프라이버시 정보보호팀, 공정거래팀, 금융규제컴플라이언스팀 및 파이낸싱팀을 ESG로 연결했다.또한 KPMG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성부문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이사를 역임한 김성우 환경에너지연구소장, 한국경제연구원에서 각각 기업연구실장과 거시연구실장을 지낸 신석훈, 변양규 전문위원, 한국거래소 출신인 김영춘 전문위원 등의 전문가도 있다.이와 함께 △이윤정(환경) △권순하(산업안전보건) △김기영(인사노무) △김현주(인권·차별) △조현덕(지배구조) △안보용(M&A) △강한철(준법경영) △전기홍(공정거래) △김세연(국제중재·분쟁)등 ESG 유관 각 팀의 전문 변호사와 전문가들이 실무를 맡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