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애디슨, '티머니고'와 제휴…포인트 사업 확대"

"효율적인 제휴 체계 구축"
엔비티 CI. /사진=엔비티
모바일 포인트 광고 플랫폼 업체 엔비티는 20일 자사가 운영하는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Adison)이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플랫폼 '티머니 고(GO)'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엔비티가 운영하는 애디슨 오퍼월은 티머니GO 플랫폼 내 오퍼월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티머니GO 사용자들은 광고 시청 등 향후 애디슨이 제공하는 다양한 모바일 미션 수행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 시 현금처럼 활용할 수 있는 'GO 마일리지'를 무료로 적립할 수 있다.티머니GO는 '내 손 안의 통합이동 서비스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택시 호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 제공 △고속·시외버스 간편예매 △ 씽씽·따릉이 이용 등을 비롯해 대중교통과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리워드를 제공하는 대중교통 중심 통합이동 서비스다.

엔비티는 티머니GO 플랫폼 서비스가 사람들의 일상 속에서도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교통 시스템과 맞닿아 있는 만큼, 포인트 산업 생태계가 한층 폭넓게 확대 적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는 "이번 애디슨과 티머니GO 제휴 계약은 전 연령층을 아우르며 필수 생활요소로 손꼽히는 교통 네트워크에도 포인트 산업 생태계가 체계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용자들은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교통수단 이용 시 한층 다양해진 적립 혜택을 제공받고, 플랫폼은 사용자 혜택 서비스를 기반삼아 더 많은 수요를 발생시켜 상호윈윈 체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제휴 체계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티는 국내 포인트 플랫폼 1위 사업자다. 지난해 매출 828억원, 영업이익 19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