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성재산 DMZ 일원 도립공원으로 지정한다
입력
수정
강원도가 중부 전선 최전방지역인 철원군 김화읍 성재산과 용양보 일원을 도립공원으로 신규 지정한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군 김화읍·근북면 일원 5.096㎢를 '철원 성재산 DMZ 생태평화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부터 탐방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 43종 등 4천315종의 생물이 서식해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성재산과 용양보 일원을 도립공원으로 고시하고, 공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도립공원은 현재 강릉 경포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철원 성재산·용양보 일원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70여 년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을 인류 공동의 특별 지대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철원군 김화읍·근북면 일원 5.096㎢를 '철원 성재산 DMZ 생태평화 도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민간인 출입 통제선과 DMZ 남방한계선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생태·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부터 탐방 프로그램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멸종위기종 43종 등 4천315종의 생물이 서식해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 성재산과 용양보 일원을 도립공원으로 고시하고, 공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원도 내 도립공원은 현재 강릉 경포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철원 성재산·용양보 일원 도립공원 지정을 통해 70여 년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을 인류 공동의 특별 지대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