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 진행

20일 수원시는 유문종 제2부시장 주재의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유문종 제2부시장 주재로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할 방안을 제시하는 지방대중교통계획(2022~2026년)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용역은 ㈜평화엔지니어링과 ㈜서영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내년 3월 완료할 계획이다.

수원시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앞으로 5년 동안 실행할 수 있는 개선대책을 제시한다. 또 사업 시행에 필요한 투자비를 선정하고, 재원조달방안도 마련한다.대중교통계획은 5개년 계획이고, 범위는 ▲수원시 도시교통의 현황·전망 ▲대중교통 정책의 성과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목표 수립 ▲대중교통 시설 개선·확충 방안 ▲대중교통 시설·수단 개선·확충 방안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서비스 개선 방안 ▲투자사업계획, 재원 조달 방안 등 수원시 행정구역과 주변 대중교통영향권역이다.

시는 대중교통 현황과 ‘제3차 수원시 지방대중교통계획(2017~2021)’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정책 기본방향과 추진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체계의 현안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미래 대중교통수요를 예측한 후 대중교통 정책의 기본방향과 부문별 세부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또 대중교통시설·환승시설 등의 개선·확충 방안, 시내버스 운영 개선 방안, 버스운행 여건 개선 방안,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방안과 연차별 투자계획·재원확보 방안 등도 마련한다.

한편 주민설명회 등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상반기 고시할 예정이다.

유문종 제2부시장은 “제4차 수원시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으로 대중교통 개선·확충 방안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시설과 수단을 확대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