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35% 폭락에 나스닥 1.2%↓…리비안 7%↓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지금까지 S&P500 기업 中 12% 1분기 실적 보고…80%가 예상 뛰어 넘는 실적 기록
메리 데일리 연은 총재 "연준, 긴축 행보 속도 낼 것"
유럽 상승·중국·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4월 21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59포인트(0.71%) 오른 3만5160.7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6포인트(0.06%) 내린 4459.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6.59포인트(1.22%) 떨어진 1만3453.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1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면서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렸는데, 특히 넷플릭스 주가 폭락이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 가입자 20만 명 감소를 발표한 넷플릭스는 이날 35.12% 떨어졌다. 실적 발표 후 10명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잇따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악화된 영향이다.이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월트디즈니,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도 각각 5%와 6%대 하락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기업 가운데 약 12%가 1분기 실적을 보고했으며 이중 80%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다시 한 번 긴축 통화 정책 시행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시사했다.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나는 올해 연말까지 중립(금리)으로 가는 신속하게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전날 약 3%에 육박했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2.85%까지 내려왔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는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엔비디아(-3.23%), 메타(-7.77%), 알파벳(-1.51%) 등이 하락한 반면 트위터(1.17%), 인텔(0.38%), 마이크로소프트(0.37%)는 상승세를 보였다.

■ 전기차주

테슬라(-4.96%), 리비안(-7.46%), 루시드 모터스(-2.52%) 등 전기차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프록토앤갬블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프록터앤갬블은 실적 호재로 2.66% 뛰었다.

■ IBM

IBM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10% 상승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증시는 이날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포인트 3.82(0.84%) 상승한 460.1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08.57포인트(1.47%) 오른 1만4362.0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90.12포인트(1.38%) 뛴 6624.9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7.94포인트(0.37%) 상승한 7629.22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이날 하락 마감했다.

20일 A주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1.35% 하락한 3151.05p, 선전성분지수는 2.07% 내린 11392.23p, 창업판지수는 3.66% 떨어진 2363.65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보면 식품음료, 사회서비스, 미용관리 등 섹터가 상승했고 석탄, 부동산, 철강 등 섹터는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이날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베트남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21.73p, 1.55% 급락한 1,384.72p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5.11p(0.35%) 하락한 1,435.50p로 마감했고 10개 종목 상승,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 HNX지수는 12.65p 하락한 380.04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1.92p 떨어진 106.40p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은행업 -0.52%, 증권업 -1.03%, 보험업 -2.54%, 건설·부동산업 -1.83%, 정보통신(ICT)업 0.23%, 도매업 -1.82%, 소매업 -1.05%, 기계류 -2.66%, 물류업 -1.33%, 보건·의료업 -1.35%, F&B업 1.00%, 채굴·석유업 -6.29%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19달러(0.2%) 상승한 배럴당 102.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3.4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9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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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