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은 사비로 구입할 것 …세금 허투루 안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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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옷값 논란에 김건희 여사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발언했다.
"돈 버는 일 얼마나 힘든지 잘 알아"
"명품 입을 일 있으면 사비로 구입"
지난 20일 월간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김건희 여사는 이어 "지금껏 사업을 하면서 갑도 을도 병도 아닌 '정'의 위치에서 살아왔다"며 "돈 버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국민 세금을 허투루 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 여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또 서초동 자택 인근에서도 종종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노란색 스카프를 착용하고 윤 당선인과 산책했고, 지난 4일에는 후드티와 청바지를 입은 옷차림으로 경찰견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