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X유채훈,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연…폭발적인 라이브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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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서는 5월 콘서트 ‘Re:feel’을 앞둔 정엽, 유채훈이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웬디는 “비슷한 음악적 취향으로 시작된 두 분의 공연 ‘Re:feel’은 ‘새로운 감성을 채우다' '그때의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된다. 대박 날 것 같다. 과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공연장을 어머니와 함께 찾았다”며 팬심을 보이며 응원했다. 이에 유채훈은 “학창 시절 나의 영웅이었던 선배님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어 긴장도 되고, 떨린다”고, 정엽은 “공연이 되게 오랜만이고 객석에서 많은 관객들을 만나는 게 긴장도 되고 기대가 많이 된다. 정말 많이 준비하고 있다. 잘할 자신 있다”고 답했다.
둘은 이번 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같은 소속사에서 만나 이야기하던 중, 팀의 리더이자, 많이 듣고 자란 노래도 비슷하고, 심지어 MBTI까지 같더라”며 “서로 장르는 다르지만 관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후 콘서트에 대한 깜짝 스포도 이어졌다. “공연에서 몇 곡정도 부르냐”는 웬디의 질문에 유채훈은 “20곡 이상의 곡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고, 청취자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기도 하느냐”는 질문에는 “있다”고 답했다.
정엽은 “보통 두 가수가 공연을 하면 1부, 2부처럼 본인의 무대를 하고 몇 곡만 같이 부르지만,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따로 또 같이 다양한 구성으로 짜였다”고 말해 공연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정엽과 유채훈은 생방송 내내 웬디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과 훈훈한 멘트로 방송에 참여한 본인들은 물론 청취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엽과 유채훈은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셋리스트 중 3곡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첫 곡으로는 공연의 컨셉을 보여주며 둘의 조화가 환상을 이룬 스티비원더의 ‘Superstition’으로 시작했다. 방송에 후반에는 각자의 솔로곡을 불렀다. 유채훈의 시원한 고음이 돋보인 ‘이 밤이 지나면’이 끝나자 정엽과 웬디의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곡은 정엽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작년 발매한 사계절 싱글 에디션 ‘Tonight’으로 마무리했다.
웬디는 “라이브만 들어도 직접 가고 싶게 만드는 두 분의 콘서트 정말 기대된다. 어버이날에 하는 공연인 만큼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여러분 5월 7일, 8일입니다”라며 공연을 적극 홍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엽과 유채훈은 오는 5월 7일, 8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정엽X유채훈 콘서트 ‘Re:feel’을 개최한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예매는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